“이주민은 나그네 아닌 사회 일원…‘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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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은 나그네 아닌 사회 일원…‘회복’ 기대”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4.1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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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이주민 가정 지원 ‘웰컴투홉’ 캠페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부활절을 맞아 이주민에게 복음과 사랑 전하는 ‘Welcome to Hope (웰컴투홉) 캠페인’을 전개한다. [출처] 기독일보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24124#share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부활절을 맞아 이주민에게 복음과 사랑 전하는 ‘Welcome to Hope (웰컴투홉)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이 지난 9일부터 국내 거주 중인 이주민을 지원하는 ‘Welcome to Hope(웰컴투홉)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거주 이주민 인구가 2005년 대비 4배까지 증가한 210만명에 이른 것에 주목해, 이들의 경제적·정서적·사회적 결핍을 채우기 위한 국내 선교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캠페인은 교회에서 한 가정에 100만원을 후원하면 기아대책의 매칭 기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까지이며 국내 이주민 가정 중 긴급성, 취약성을 고려하여 대상을 선정한다.

기아대책은 또 한국교회의 이주민 인식 확대를 위한 옹호활동도 진행한다. 5월 말까지 신청하는 교회들에게는 복음의 전함과 함께 괜찮아란 메시지를 10개 언어로 번역한 엽서와 카드를 배포한다.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이주민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겠다는 취지다.

기아대책 전응림 부회장은 “210만 이주민은 더 이상 나그네가 아닌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부이며 우리가 돌봐야 하는 이웃이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떡과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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