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처럼, 공의를 세우는 국회의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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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공의를 세우는 국회의원 되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4.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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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조찬기도회 부활절 기념예배 개최

기독 국회의원들이 부활절을 맞아 기도의 손을 모았다.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회장:이채익 의원) 부활절 기념예배가 지난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로 모인 여야 국회의원들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님의 부활과 영광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송석준 의원(국민의힘)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기도하고,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성경봉독(딤후4:13) 했다.

국회조찬기도회 부활절 기념예배가 지난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국회조찬기도회 부활절 기념예배가 지난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설교를 전한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부활절을 맞아 예수님의 사랑으로 미혼모를 비롯한 장애우와 쪽방촌 독거노인, 노숙인 등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기독 국회의원이 되길 당부했다.

이 목사는 “다문화 시대에 불법체류 근로자의 자녀들은 태어나도 신분증이 없어 병원조차 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 아이들에게 임시 영주권을 주어 18세까지 의료와 교육 혜택을 주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 사회의 저출산 문제에 대해 “대학 정원이 50만인데 지난해 24만 명이 태어났다. 18년이 지나면 대학의 60%가 문 닫는 절망적 상황”이라며, 국회의원들이 답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 목사는 “고난은 다가오는 부활의 과정이다.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럼에도 생명이 되신 예수님은 모든 죽음을 넘어 부활하셨다”며, “소외되고 고통당하는 이웃을 사랑으로 품고, 신앙 양심으로 말씀을 지켜 공의를 세우는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조해진 의원(국민의힘)과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나라와 국회를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특별기도를 드렸고,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의 헌금기도가 있었다.부활절기념예배로 드려진 이날 예배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나사렛찬양대의 찬양과 국회성가대의 봉헌찬양, CTS장로합창단이 부활절기념 감사찬송을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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