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화합의 퍼레이드 축제, 온 국민이 즐겼다”
상태바
“평화·사랑·화합의 퍼레이드 축제, 온 국민이 즐겼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4.11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TS ‘2023 부활절퍼레이드’ 개최…기독교 최대 문화행사로 치러져

‘2023 부활절퍼레이드’가 지난 9일 부활주일에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퍼레이드를 펼친 건 한국 개신교 140년 역사상 처음이다.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눈길을 끄는 다양한 도구들과 체험마당이 제공됐으며, 참여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2023 부활절퍼레이드’가 지난 9일 부활주일에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CTS의 다음세대 마스코트 ‘예삐’가 12m에 이르는 대형 인형으로 제작돼 광화문 광장에 선보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예수님의 삐약이 ‘예삐’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자라나는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CTS기독교TV가 기획한 캐릭터다.

‘2023 부활절 퍼레이드’를 기획, 주관한 공동대회장 감경철 회장(CTS)은 “부활절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 다가가는 축제로 승화시키고 싶었다. 이번 퍼레이드를 통해 모두가 함께 부활의 기쁨을 누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해 처음으로 열린 부활절 퍼레이드를 잘 보완하고 확장해서 전국의 크리스천은 물론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문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부활절퍼레이드’가 지난 9일 부활주일에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퍼레이드가 대한민국을 화합과 평화로 이끄는 축제가 되길 기대하는 바람도 전달됐다. 이영훈 공동대회장(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화합과 하나됨을 위한 행진이었다”며 “나뉘고 갈라진 대한민국 사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낮아짐을 본받아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제언했다.

소강석 실무대회장(새에덴교회)은 “복음의 빛이 전해진지 140년 죽음의 산을 넘어 생명의 부활을 알리고 사랑을 함께 나눈 퍼레이드였다. 대한민국의 사랑과 화합을 이끄는 기쁨과 생명의 대행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 행사는 1부 퍼레이드, 2부 기념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념음악회는 에일리, 범키, 박기영, 신델라와 델라벨라 싱어즈, 하모나이즈와 합창단이 클래식과 가곡, K팝, 트로트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한 새에덴교회 이종민 목사는 “깃발과 현수막 등 행렬에 활용할 도구들을 성도들과 함께 제작하며 세상으로 나아가는 부활의 참 의미를 체험하는 귀한 과정이었다”면서 “일반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도구 제작도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3 부활절퍼레이드’ 행사 참가자들은 경복궁 동편에 있는 열린 송현광장에 집결해 광화문광장-시청-서울광장 일대 1.7km 구간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걸었다. 오후 5시 반부터 7시 반까지는 광화문광장에서 기념음악회를 열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23 부활절퍼레이드’가 지난 9일 부활주일에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