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부활은 기독교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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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부활은 기독교 핵심”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3.04.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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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 장종현 총회장 부활절 목회서신 발표
국가 위기 앞에 ‘나라와 민족 위한 기도’ 힘쓰길
설립 45주년 기념사업 전국 7500교회 동참 당부
장종현 목사
장종현 목사

“부활의 생명만이 죄와 사망의 세력을 물리치고,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평화와 화해를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용서와 화해만이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할 것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사진)이 2023년 부활주일을 맞아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영적 승리를 거두는 총회와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하는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장 총회장은 “우리 사회는 코로나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혼란하다”며 “전쟁, 지진, 산불 같은 각종 재난에 금융위기와 같은 사회불안 요인이 더해져 국내외적으로 이기주의와 허무주의가 점점 더 팽배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같은 국가적 위기에 교회의 책임도 있다고 말한 장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면, 어떤 위기가 와도 이겨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부활주일을 맞이하는 성도의 자세로 십자가와 부활 신앙의 회복을 강조했다. 장 총회장은 “2023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우리는 다시 예배를 회복하고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은 기독교의 핵심”이라면서 “그 부활 신앙만이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 대해 죽고 영적으로 살아나게 해주며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런 소망도 품을 수 없으며, 고난을 이기고 승리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웃의 아픔에 동참하고 함께 기도해준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지난 2월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소식에 특별기도주간을 선포하고 모듬운동을 진행했고, 많은 교회들이 동참해주셨다”며 “이웃의 아픔과 고난에 기도하며 전심을 다해 동참해준 백석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재난은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천재지변이자 인간의 탐심이 만든 인재”라며 “하나님의 창조세계 보존에 앞장서는 총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총회 설립 4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기념사업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장 총회장은 “4월 10일에 총회 설립 45주년을 맞아 ‘백석인의 날’ 행사가 열리며 9월 9일 기념대회까지 많은 기념행사가 이어질 것”이라며 “7천500여 교회가 모두 동참하여 은혜와 기적의 45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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