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실버목회 확장, 교회 역동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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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실버목회 확장, 교회 역동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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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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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는 2022년 5,160만명에서 2023년 5,156만명, 2024년에는 5,15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눈여겨볼 것은 크게 증가하는 고령자(노인) 인구의 통계다. 노인 인구는 2023년에는 9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 2025년에는 1,0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0.6%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35년에는 30.1%에 이를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실버 목회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모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인구에서 차지하는 60세 이상 비율에 비해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개신교 교인의 60세 이상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5~6년 주기로 실시간 같은 조사 분석에서도 국내 60세 이상 비율과 교회에 출석한 60세 이상 비율이 5~6%포인트 안팎의 격차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라면 5년 뒤 개신교 교인의 60세 이상은 4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자들로 하여금 교회를 찾게 하는 요인 중 하나는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해소해줄 수 있는 공동체가 교회라는 인식 덕분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고령층의 빈곤율과 사회적 고립도가 높아지면서 교회의 ‘사회적 안정망’ 역할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요즘 고령층은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활동하는 고령화’(Active aging)를 지향하는 추세다. 실버목회를 확장해 나간다면 교회는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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