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제108회 정기총회 개최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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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제108회 정기총회 개최 준비 돌입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4.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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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대전 새로남교회서…입후보 등록공고
권순웅 총회장 “총회원 힘 모아 부정선거 차단”

예장 합동총회(총회장:권순웅 목사)가 올해 9월 18일 개회하는 제108회 정기총회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총회선거 후보등록 안내문을 공고했다. 입후보자는 봄 정기노회에서 반드시 추천을 받아야 한다. 

합동총회 임원선거는 중부·호남권역, 영남권역, 서울·서북권역 등 3대 권역으로 구분해 지역순환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총회장 후보는 현 목사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중부·호남권역)가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유력하다.

목사 부총회장 선거는 영남권역, 장로 부총회장 선거는 서울·서부권역이 입후보 지역으로 출마 의사를 타진한 후보가 여럿인 것으로 알려져 현재까지 단독입후보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부서기와 부회록서기, 부회계 후보도 각축전이 예상된다. 

올해는 3년 임기의 총회총무 선거도 예정되어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합동총회는 상비부장, 공천위원장, 교육개발원 이사장, 재판국원, 선관위원 등도 선거를 거쳐 선출하고 있다. 입후보 등록금은 총회장과 목사부총회장 7천만원, 장로부총회장 4천만원, 그 외 임원, 총무 기관장은 2천만원이다. 

올해 입후보자는 선거규정 개정에 따라 은급재단 연기금 가입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한편, 이번 107회기 동안 ‘샬롬부흥’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총회 선거를 앞두고 샬롬부흥 클린개혁 성명서를 발표하며, 금권선거와 부정선거를 차단하기 위해 총회원들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권순웅 목사는 성명서에서 “정책과 인물 중심으로 허락된 범위 안에서 선거운동을 해달라”면서 “예상 입후보자에게 후원금과 협찬비를 요구하는 관행을 근절하고, 각종 사조직의 선거 개입을 단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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