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교단 이대위, "인터콥의 이단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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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교단 이대위, "인터콥의 이단성 확인"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3.03.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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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간담회, 성명서 발표
합신, 인터콥에 고소 취하 촉구
한국교회 10개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지난 24일 예장 합동 총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인터콥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교회 10개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지난 24일 예장 합동 총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인터콥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교회 주요 10개 교단의 이단대책위원장들이 ‘인터콥’을 향해 칼을 빼 들었다.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예장 백석·합동·통합·고신·합신·백석대신, 기성, 기감, 기침, 예성)는 지난 24일 예장 합동 총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인터콥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지난해 예장 합신 제107회 정기총회로부터 ‘이단’으로 규정 받은 인터콥이 예장 합신총회(총회장:김만형 목사)를 고소한 것에 대한 입장 표명 성격이 강하다.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은 먼저 “2011년부터 시작된 인터콥의 이단적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우리는 선교단체로서의 인터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하나님 나라 선교를 위해 바르고도 힘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종적 판단을 유보하고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었다”며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선교지와 지역 교회에 어려움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특히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107회 총회에서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기 위한 규정에 대해 (인터콥은) 반성과 회개의 모습은 없고, 오히려 세상 법정에 총회(총회장)를 고소했다”며 협의회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들은 “인터콥이 교리적으로, 선교지에서의 활동면에서, 지역교회와의 관계에서 이단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한다”며 “합신 107회 총회에서 결의한 이단 관련 규정은 해당 교단의 고유한 결정이며 협의회는 교단의 결정을 존중·지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인터콥을 향해 “합신 총회에 대한 고소를 속히 취하할 것”을 요청하면서 “소송 취하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향후 10개 교단이 재판 과정과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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