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인의 날’ 보름 앞… “비전의 시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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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인의 날’ 보름 앞… “비전의 시간 되길”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3.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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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6·3빌딩 컨벤션센터서 1천여명 함께해
실무팀 막바지 점검 한창…“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

총회원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줄 수 있도록 추진해온 총회 45주년 기념사업 ‘백석인의  날’이 마침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백석인의 날’ 행사는 다음달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전국 110개 노회를 대표하는 총회원 약 1천여명이 초청돼 함께할 예정이다.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사업 백석인의날본부(본부장:박응순 목사·사진)는 성공적인 ‘백석인의  날’이 될 수 있도록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사업 ‘백석인의날본부’ 실무팀이 지난 20일 총회본부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사업 ‘백석인의날본부’ 실무팀이 지난 20일 총회본부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

“뜻깊은 기념사업 조성에 초점”
‘백석인의 날’은 백석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미션콰이어 연주로 시작된다. 입장식에서는 총회와 전국 노회기를 비롯해 백석학원과 총회 인준신학교기 등이 입장하며 환영의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총회 설립자이자 45주년 기념사업 대회장 장종현 목사(총회장)가 ‘백석인의 날’ 개최를 공식 선포하게 되며,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장로부총회장 주동일 장로가 기도하고 백석대학교 찬양단과 영안교회 찬양단이 ‘할렐루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예정이다. 

45주년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가 ‘백석! 하나님이 찾으시는 공동체’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게 되며,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총회와 노회, 지교회, 백석학원을 위해’,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과 45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갖는다. 

증경총회장 최낙중 목사가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에는 45주년 기념문집과 논문집 등에 대한 헌정식이 진행되며, 총회 설립자이자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총회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날은 총회를 빛낸 인물들에 대해 ‘목회자부문’, ‘평신도부문’, ‘다음세대부문’ 시상식도 거행된다. 

현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예장 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한다. 만찬에 앞서 기념사업 총괄본부장 정영근 목사가 ‘백석총회 설립 45주년을 향한 비전선언문’을 발인하게 된다.

백석의날 본부장 박응순 목사는 “총회 설립 45주년을 감사하고 교단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뜻깊은 기념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백석인의 날은 9월 9일 열리는 45주년 기념대회를 향해 나아가는 구름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총회 섬기며 애정 깊어져”
지난 20일 총회 본부에는 ‘백석인의 날’ 실무팀이 모여 일정 계획, 참석자 파악, 순서자 확정 등 다양한 사항들을 점검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실무팀은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 본부장 박응순 목사와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보완사항을 확인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은 만큼 실무를 맡은 목회자들이 느끼는 무게감은 클 수밖에 없다. 

백석인의날본부 총무 설충환 목사는 “백석공동체가 자긍심을 더 높일 수 있는 도화선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꼼꼼하게 준비하면 할수록 총회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섬김의 은혜를 나눴다. 

평강교회 조영용 목사는 “총회 안에서 이번에 처음 일하면서 누군가는 교단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는 것을 느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 협력하고 헌신하면서 45주년을 준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다음세대를 생각하는 기념사업 준비를 바라보면서 총회 45주년 이후 교단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열방샘교회 윤승한 목사는 “교단의 미래를 위해 섬긴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느낀다. 45년 동안 달려온 교단의 역사를 기념하면서 전국 노회와 모든 총회원 가슴이 뜨거워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나눴다. 

로뎀나무교회 이수룡 목사는 “45주년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백석학원 출신 인재들을 만났다”면서 “백석총회와 백석학원이라는 양대 축을 바탕으로 45주년 너머 더욱 도약하는 교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백석인의 날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부장 박응순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주안중앙교회는 백석인의 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교역자 최상필 목사를 파견하기도 했다. 이미 주안중앙교회는 일찍부터 총회 설립 45주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온 성도들과 함께 중보기도 해오고 있다. 교회 곳곳에는 45주년 기념사업 포스터가 게시되어 있을 정도로 관심이 크다. 성도들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할 계획도 세웠다. 

최상필 부목사는 “총회 설립자 장종현 목사님께서 주창한 개혁주의생명신학을 교회에서도 접목하고 있다. 기도와 말씀에 집중했던 선배 목회자들의 영성이 후배 목회자들에게 잘 계승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45주년 기념사업이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또 “백석인의 날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끝까지 모든 성도들이 중보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백석인의날본부는 오후 3시 30분 정확하게 기념행사가 시작되는 만큼, 전국에서 참석하는 총회원들은 시간을 준수해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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