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제자라면, 지진으로 고통 받는 이웃 돌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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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제자라면, 지진으로 고통 받는 이웃 돌봐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3.20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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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지난 19일 튀르키예·시리아 구호성금 전달식
WFP와 UNHCR 통해 전달, 지진 발생 후 3억6천만원 기부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 목사) 성도들이 강진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을 위해 피해복구 기금 20만 달러를 전달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19일 부흥헌신 토요비전 새벽예배 시간에 ‘튀르키에 · 시리아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사랑의성금’ 전달식을 갖고, 유엔식량계획(WFP)과 유엔난민기구(UNHCR)에 각 10만 달러, 한화로 약 1억 3천만원을 기부했다.

사랑의 성금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 윤선희 대표와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전혜경 대표가 참석해 전해 받았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면 지진을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로하고 사랑해야 한다.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여야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될 수 있다”며 “사랑과 나눔으로 크리스천의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자”고 강조했다.

WFP 한국사무소 윤선희 대표와 UNHCR 한국대표부 전혜경 대표는 “사랑의교회가 헌신한 귀한 정성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성금은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 캠프 내 텐트 설치와 컨테이너하우스 설치, 식료품 지원되며,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서는 시리아에 내전과 지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물품을 지원한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2월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소속 교단에도 긴급구호기금 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사랑의교회는 강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총 3억 6천만원을 기부했다.

한편, 오정현 목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교회봉사단은 유엔난민기구(UNHCR)와 세계식량계획(WFP)와 함께 지난 2월 19일 사랑의교회에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교봉은 사랑의교회와 협력해 시리아 이재민(난민)들 중에 370만 어린이들을 위한 지질기반 영양보충재(UNS-SQ)와 고에너지 비스켓을 지원하고, 임산부와 수유부에게 필요한 긴급치료제와 휴대용 발전기 등을 지속적으로 현장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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