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회, 임직자 보수교육 실시
상태바
서울노회, 임직자 보수교육 실시
  • 이석훈
  • 승인 2023.03.17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이후 지난달 4일과 6일 영신교회서

목사와 목회의 본질’ ‘이중직 목회등 강의

서울노회는 지난달 4일과 6일 영신교회에서 목사 임직자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노회는 지난달 4일과 6일 영신교회에서 목사 임직자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노회(노회장:장현수 목사)는 지난달 4일과 6일 영신교회(한제희 목사)에서 우리는 목사입니다라는 주제로 목사 임직자 교육을 실시했다.

20184월부터 20224월 노회에서 임직한 목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는 총 59명의 임직자 중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불참자 외 45명이 참석했다.

임원회가 계획하고 준비하여 실시한 교육은 목사로서의 소명의식과 정체성, 목회 현실과 맞물려 이슈가 되고 있는 이중직 목회, 그리고 노회 행정 및 교회 설립과 관련된 절차들을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노회장 장현수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분립에 따른 노회 안정기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하여 노회에 대한 이해나 대면하여 교제할 기회가 없었음을 감안할 때, 금번 교육이 갖는 의미가 더 크다면서 자칫 해이해지기 쉬웠던 소명을 재확인하고 목회 현실을 직시하여 변화하는 시대에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첫 강의자로 나선 정현옥 목사(신영교회)목사와 목회의 본질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목사는 항상 나는 왜 목사가 되었는가?’에 대한 대답을 가지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목회하면서 직면할 수 있는 무기력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학개 선지자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무기력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은 자신의 능력이나 의지 등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께 있다면서, 목회자로서 늘 교회와 성도들에게 마음을 둘 것을 권면했다.

이어 노회장이 맡은 이중직 목회에 대한 강의는 이중직 목회 실태 조사와 이중직에 대한 설문 조사 등에 대한 세미나 영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노회장은 현재 각 교단의 이중직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회 현실을 고려할 때 결국 이중직을 허용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노회나 교단 차원에서도 진지한 논의와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한 어려운 목회 현장에서 이중직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목회자들은 목회와 일반 직업을 병행하는데 따르는 괴리감과 육체적, 영적 리스크를 신중하게 고려하여 결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회 서기 김호인 목사가 노회원으로서의 회의 참석, 회비 납부 등의 의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목사로서의 정체성을 자각하고 언행에 신중할 것, 상호 존중하고 예의를 지킬 것, 그리고 무익한 정치, 이념 논쟁을 자제할 것 등을 당부했으며, 부서기 윤진섭 목사가 교회 설립 이후 필요한 고유번호증 발급 및 은행 통장 개설 등의 절차와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마친 참석자들은 유익한 시간을 마련해 준 노회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서울노회 노회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의무를 다할 것이며 목사답게 살고 사역할 것을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