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 주 하늘 문을 여는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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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 주 하늘 문을 여는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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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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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건망증

시편 137:1 / 찬송: 216장

50대에 접어든 남성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신체변화는 첫째는 탈모증상, 둘째는 기억력 감퇴, 셋째는 치매라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건망증이나 노인성 치매보다도 더 경계해야 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신앙의 건망증 내지는 영적인 치매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총을 너무나 자주, 그리고 너무나 쉽게 잊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기억’이라는 단어가 구약에 187회, 신약에 39회나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시편 137편 1절입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애굽의 바로는 수많은 재앙을 당하면서도 그 고통과 아픔을 금방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도전합니다. 즉, 고통의 때가 지나가기만 하면 바로 하나님께 도전합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의 삶과 흡사하지 않습니까? 우리도 어려움만 지나면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과 광야와 가나안에서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람의 은혜를 기억해야 하지만 특히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평생 감사하며 원망 불평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풍요로움으로 인해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기를 바라며 항상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 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은혜를 영영히 잊지 않게 하옵소서!

 

신앙인의 가정

잠언 10:1~5 / 찬송: 430장

신앙인의 가정은 일반 사람들의 가정과는 구별이 되어야 합니다. 솔로몬은 오늘 본문을 통해서 신앙인의 가정에서 가져야 할 세 가지 바른 자세를 갖추도록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첫째, 부모에 대한 자세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부모를 공경하고 효를 행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자식이 부모에 대한 기본적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효도’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부모가 원하는 것을 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불효’란 무엇일까요? 부모에게 근심거리가 되는 것이 불효입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히 11:6).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바른 신앙의 자세를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즐거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셋째, 말로 은혜를 끼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본문 11절에서 의인의 입은 생명 샘이라 했고, 잠언에서도 지혜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한다고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신앙인의 가정에서 먼저 효를 행하고 덕을 세우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시편 112:1~10 / 찬송: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찬송을 부르면 부모 형제 생각에 영적 연민의 정이 가득해 눈가가 촉촉해집니다. 구두회 장로님이 작곡한 찬송입니다. 그는 어머니가 일찍 세상을 떠난 뒤 늘 행복한 가정을 꿈꿔왔는데 전영택 목사님이 쓴 글을 보고 평소의 소망을 담아 작곡했다 합니다. 구 장로님의 소망은 전목사님의 바람이었고 찬송을 부르는 내게도 소원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나도 복되고 자식도 잘되는 길로, 복된 꿈의 가정으로 안내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의 계명을 좋아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고,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하게 되고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살면 자신도 복되고 후손도 강건하고 복되게 산다고 했습니다. 재산도 여유 있고, 베풀고, 나누고, 꿔주고, 평판 좋은 사람 된다 했고, 뜬소문과 험담에도 요동이 없다고 했고, 비난하고 해치려 하는 이들도 무위로 돌아가게 된다고 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바라는, 모두가 꿈꾸는 가정입니다.

축복된 꿈의 가정은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좋아하는 자, 그 사람이 복이 있고 그의 후손도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한 사람이 그와 후손이 복이 있게 한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동안 어느 날 어느 사이에 시편 112편의 말씀대로 되어 있는 우리 가정을 볼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소서! 말씀대로 사는 것을 좋아하게 하소서!

 

병목의 은혜

마가복음 5:25~34 / 찬송: 401장

한 여인이 예수님의 좋은 소문을 듣고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언비천리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속담과 같이 내 입술에서 교회, 목사님, 성도 자랑을 할 때 동서남북에서 많은 자랑의 소문을 듣고 병목의 은혜로 교회는 차고 넘칠 줄 믿습니다.

본문에 기적을 체험한 여인은 좋은 소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첫째 혈루병이 낫는 기적을 체험합니다.(31절) 치료함의 방법은 마 3:2 세례요한이 외쳤던 말씀처럼 여인은 회개하고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우리가 예배의 게으름, 기도를 쉬는 것, 불순종한 것을 회개하면 신앙회복과 육체와 물질의 혈루증이 깨끗이 나음을 얻습니다.

두 번째 믿음의 기적을 일으킵니다.(27절)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무리를 뚫고 포기하지 않고 긍정으로 전진할 때 믿음의 기적을 일으킵니다. ‘옷자락을 잡기만 하자, 주의 전에 오기만 해도 주님은 날 만나 주실 것이다’라는 믿음을 일으키는 은혜와 29절 믿음이 커가므로 몸의 질병이 말라가는 기적이 이루어지길 간구합니다.

세 번째 병목의 은혜가 임합니다. 창세기 6장 5~7절을 보면 노아는 120년동안 배를 만들 때 사람들의 비방과 조롱에도 말씀에 순종하는 의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예수그리스도의 소망의 인내로 동서남북에서 밀려오는 병목의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영육의 질병이 나음을 믿고 삶 속에서 기적을 체험하며 강건함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주의 법을 읊조리나이다

시편 119:97 / 찬송: 200장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의 절대적인 기준이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안내서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만의 기준이 있고, 그 사람의 선택을 보면 그 사람의 기준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 교체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주인 교체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도 돌아보면 진정한 주인 교체가 되지 못한 나를 발견할 때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주인 교체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늘 있어서 그 말씀이 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말씀이 참 좋습니다.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다보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있게 되고, 주의 법이 나의 주인이 되어서 나를 이끌어가게 될 것입니다. 저에게 일 년 동안 이렇게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저는 “내 인생을 바꾸어 가는 한 절 묵상”이라는 제 나름의 타이틀로 한 절씩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 한 절의 말씀을 암송하고 계속해서 작은 소리로 읊조리다 보면 내 인생의 주인이 실질적으로 조금씩 바뀌어 지리라 기대합니다.

•오늘의 기도
날마다 주의 법을 사모함으로 종일토록 작은 소리로 읊조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배로 채우라

요한복음 4:23~24
찬송: 321장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배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입니다. 우리도 예배가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먼저 예배의 대상입니다.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십니다. 이것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내 의를 드러내는 예배가 되고 맙니다. 다음은 예배의 목적입니다. 예배는 드리는 것이지 받는(얻는) 것이 아닙니다. 드릴 때도 더러운 채로, 흠 있는 채로 드리면 안 되고 온전히 거룩하고 집중하여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드려야할 준비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시간입니다. 어떤 분은 1시간 거리에서 전날부터 예배를 준비해 오시는 분이 있습니다. 이처럼 예배는 많은 것을 포기하며 드려야 합니다.

또한 예배는 정돈된 마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선택한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셔서 예배자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입니까! 이 감격과 감사로 예배에 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예배의 태도입니다. 눈은 목사님을 바라보고, 입은 “아멘”을 선포하며, 귀는 쫑긋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마음이 굽으면 복을 얻지 못하므로 굽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지 않길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로, 한해를 풍성하게 채우는 성도들이 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온전한 예배자로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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