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광음, 중보, 예수생명, 목양교회도 헌금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에 발생한 지진 사망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진도 6 이상의 여진도 계속되고 있어 구호에도 애를 먹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구촌 곳곳에서 사랑의 온정이 전달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지난 12일과 19일을 ‘특별기도주간’으로 지키고 신속한 생존자 구조와 이재민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석총회는 사순절 기간 동안 지진 피해 관련 희생자 유가족과 이재민을 돕는 기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총회의 권고에 따라 전국교회가 특별기도주간을 지키면서 재난구호헌금도 답지하고 있다. 검단중앙교회 강신창 목사와 성도들은 지진 구호에 써달라며 3천만원을 보내왔다. 강 목사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성도들의 사랑이 속히 임하길 바란다”며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나는교회 이정기 목사와 성도들도 1천만원의 헌금을 보내왔다. 이정기 목사는 “매주 금요일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고통받는 이웃을 돕는 것은 교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며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처럼 한국교회의 사랑이 작은 힘이라도 된다면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총회 서기인 부천 광음교회 김동기 목사와 성도들도 2주간 모아진 재난구호헌금 643만원을 총회로 보내왔다. 김동기 목사는 “엄청난 재난 앞에서 희망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한국교회의 사랑이 잘 전해지면 좋겠다”며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이재민을 향한 위로의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제2부총회장 이규환 목사도 목양교회 성도들의 정성을 모아 300만원의 구호헌금을 보내왔다. 이규환 목사는 “피해 지역이 정상을 되찾기까지 오랜 시간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작은 마음이 모여 큰 역사를 이루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보교회 양광민 목사와 성도들이 482만원을, 예수생명교회 이남진 목사와 성도들이 300만원을 헌금했다. 이밖에 방주교회(성용철) 230만원, 늘새롬교회(심영순) 210만원, 브니엘영광교회(김길성) 157만5천원, 양문교회(이승수) 124만원이 헌금됐으며 작은교회(이대선), 세계로교회(김진중), 온세중앙교회(김선옥), 늘푸른광은교회(최동훈), 성은교회(노영환), 은혜교회(김경숙), 소망선교교회(정병훈), 본향장로교회(김승진)에서 100만원씩 헌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