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행사… 석·박사 포함 2,900여명 배출
“백석인들이여, 빛의 자녀로 세상에 나아갑시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박사) 2022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이 지난 16일 천안 안서동 캠퍼스 백석홀에서 열렸다. 백석대는 이날 석·박사 361명을 비롯해 총 2천9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업을 마치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에게 훈사를 전한 총장 장종현 박사는 “하나님이 함께 하는 백석인, 너와 내가 함께 하는 백석인이 돼라”며 “하나님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이겨낼 수 있음을 기억하고 넉넉히 하나님의 뜻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백석인으로서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서로 의지하고 돕고 신의를 지켜가길 바란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웃에게 소망을 주는 백석인이 돼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석·박사 대상으로 소규모 졸업식을 진행하던 백석대학교는 3년 만에 대면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교목부총장 장동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 설교를 전한 백석총회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졸업자로서 세상 한가운데로 나갈 때 하나님만 의지한다면 어떠한 문제도 능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둠을 밝히는 빛의 자녀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의 배움 속에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있다”며 “어둠의 세상을 밝히는 빛의 자녀로 생명을 전하는 백석인이 돼라”고 전했다.
정우진 부총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학위증서가 수여됐다.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실천에 앞장선 우수 졸업생에게 상패도 수여됐다. 기독교전문대학원 박대선, 신학대학원 김예슬, 전미혜, 문화예술대학원 김주영, 실천신학대학원 강승호 학우는 이사장상을 받았으며, 경상학부 이재윤을 비롯한 6명에게는 총장 공로상이 수여됐다.
신학대학원 재학 중 방송선교를 통해 복음전파에 힘써온 굿TV 기독교방송 김명전 사장이 총장 공로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제3세계에서 초청된 글로벌 유학생이 4년의 학업을 마치고 학위를 받아 감동을 더했다.
글로벌 크리스천 리더 과정은 인도네시아, 르완다, 탄자니아, 인도 등 11개 나라에서 기독교 신앙 안에서 선진 학문을 배울 수 있도록 초청된 13명의 학생으로 백석총회 소속 교회들과 여러 기업에서 4년 간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편, 백석대는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포토존을 마련해 언제든지 학교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