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주 하늘문을 여는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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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셋째주 하늘문을 여는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23.02.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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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기심 

마태복음 25:14~30
찬송: 595장

하나님은 우리에게 귀한 달란트를 맡겨주셨습니다. 각각 자기에게 주어진 달란트가 다를 수 있습니다. 내게 주어진 달란트를 잘 사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의 재능을 찾지 못함으로, 잘못 사용함으로 자기의 인생을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본문은 14~15절의 말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주님의 것을 나에게 맡겨 주신 것입니다. 맡기셨다는 것은 문자적으로는 달란트 즉 내게 주어진 재능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비유 속에 담겨진 달란트는 내 삶, 내 가정, 내 몸(건강), 내가 가진 물질, 내 신앙 등 내 인생의 모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달란트가 작은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아니 되고 적은 것이라고 생각해서도 아니 됩니다.

작은 것도 아니고 적은 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로 구원받은 것은 결코 작은 것은 아닙니다. 이 달란트는 주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값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 받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내게 주어진 달란트를 주님의 거룩한 역사를 위해 잘 사용하여야 합니다. 묻어두면 안됩니다. 그것은 결과에 따라 악하고 게으른 종, 무익한 종이라고 책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게 맡겨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영육간 풍성한 열매로 충만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이 주신 모든 것으로 주님의 영광과 선하심의 역사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소망의 밭을 사라

예레미야 32:6~27
찬송: 545장

예루살렘은 바벨론 군대에 의해 포위된 상태였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왕궁 시위대 뜰에 갇혀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겹겹이 둘러싸인 절망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고향 아나돗에 있는 사촌 하나멜로부터 밭을 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도 연약한 인간인지라 “정말 이 나라가 망한 다음 회복될 수 있을까?라는 의심에 32장 25절에서 하나님께 이렇게 반문합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아인의 손에 넘기신 바 되었나이다.” 

그 질문에 하나님은 27절에서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그렇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능치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의심과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든 예레미야가 그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약속이 현재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실망하지 말며, 반드시 이루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더욱 더 굳게 신뢰해야만 합니다. 현실이 제 아무리 어렵고 힘겨울지라도 여러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하나도 어긋나지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란 사실을 굳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어떠한 처지와 형편 가운데에서도 신실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의지하게 하옵소서.

 

 

참 자유가 있는 삶

시편 23:1~6
찬송: 406장

우리의 삶은 복음의 진리 안에서만 풍성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본문을 중심으로 참자유를 누리는 삶에 대해 전하고자 합니다.

첫째, 욕심으로부터 멀어지면 참자유를 누립니다. 특별히 명예에 대한 욕심이 지금까지 수고한 모든 결과를 파괴시킵니다. 평생을 주님을 위해 수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편법과 부당한 방법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는 부질없는 욕심은 하나님의 존재까지도 부정하게 됩니다. 예수 생명을 외치면서도 삶으로 살아내지 않는다면 하늘의 상급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므로 더 이상 아쉬울 것이 없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소유하였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내 삶의 목자 되시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소유는 내게 더이상 필요 없다는 것임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둘째, 두려움으로부터 멀어지면 참 자유를 얻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여 한 사람만을 의지하고 바라본다면 그것이 곧 우상을 두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두려움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표현합니다. 이 두려움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주께서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신다” 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 욕심과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합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로 욕심과 두려움, 상처로부터 참자유를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의 향기

고린도후서 2:12~17
찬송: 430장

사도 바울은 본문 15절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말을 성도에게 사용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을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라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향기임을 주지시킵니다. 사실 요즈음의 대부분 크리스천들에게서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자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할 수 있을까요?

첫째,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는 자가 향기를 발합니다. 향기를 발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쁨이 충만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기쁨은 본질적인 기쁨으로서 죄를 이기고,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는 승리의 기쁨입니다.

둘째, 그리스도를 알아 각처에서 전하는 자가 향기를 발합니다. 신앙생활에서 안다는 것과 행하는 것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두 가지 요소이며, 바람직한 성도의 모습입니다.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사도 요한은 말하였습니다(요 17:3).

이와 같이 그리스도를 참되게 아는 자들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기의 아는 바를 각처에서 증거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기 이전에 먼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충만함을 입어야 하며, 말씀을 통한 성령의 능력으로 날마다 기쁨이 넘쳐 주위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파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는 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

 

 

입술은 공경하되
마음은 멀도다

마태복음 15:1~11
찬송: 197장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산헤드린 공회로부터 파송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유대교의 전통을 무시한다는 소문이 무성하자 이를 조사해서 처벌하려는 목적으로 찾아온 것입니다. 그들은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외식을 지적하면서 책망하셨습니다.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한다”는 말씀입니다. 폐한다는 말은 하나님 말씀을 다른 의미로 해석해서 그 본래의 뜻을 폐하여 버렸다는 뜻입니다.

외식하는 것은 배우처럼 연기한다는 말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외식적인 행위가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났던 것입니다.

이런 외식에 대한 주님의 책망하시는 말씀이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라는 말씀입니다. ‘나를 헛되이 경배한다’고 책망하셨습니다. 헛되다고 하는 말은 ‘마텐’이라고 하는 말입니다. 그 의미는 열매가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믿기는 믿지만 열매가 없는 사람이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는 형식적으로 외식하는 예배가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영혼이 깨어진 것과 같은 귀한 마음을 원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가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 앞에 나오게 하옵소서.

 

 

나의 버팀목은
오직 예수

에스겔 16:49~50
찬송: 96장

성경 속에서 인간의 성적인 타락과 심판의 실상을 잘 보여 주는 것이 소돔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소돔이라는 곳은 문명이 발달되었던 도시였습니다. 소돔은 보편적으로 사람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선호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죄악이 도를 넘어 타락의 온상이 되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않고 인본주의로 흘러갔던 도시 소돔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자신들이 그렇게 믿었던 버팀목 같은 도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어서 폐허가 되었던 것입니다. 에스겔은 소돔의 죄악에 대해서 자세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소돔의 죄악들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는 미드라쉬에 보면 소돔에는 잔인한 법도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첫째, 가난한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지 말라.

둘째, 손님을 절대 대접하지 말라.

셋째, 소돔을 지나가는 나그네에서 모든 것을 빼앗아야 한다.

넷째, 소돔 사람들은 부요한 사람들의 재산을 탈취했습니다.

위와 같은 악법을 가지고 살았으니 타락의 길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죄악으로 가득 찼던 소돔을 하나님은 진노의 심판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환경과 재물이 버팀목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주인임을 고백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성도가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인생의 주인 되신 주님만을 섬기는 참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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