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역사에 등불 비추는 사역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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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역사에 등불 비추는 사역 되길”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2.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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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MJ선교회, 200번째 국가사역 기념대회 개최
지난 10일 기자회견…개최지 ‘팔레스타인’ 결정
AWMJ선교회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200번째 사역국가 팔레스타인에서 진행될 기념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AWMJ선교회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200번째 사역국가 팔레스타인에서 진행될 기념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전 세계 247개국을 목표로 국가 선교사역을 추진해온 사단법인 AWMJ선교회(Antioch World Missionary Journey, 대표회장:신화석 목사)가 오는 3월 200번째 국가에서 선교사역을 진행하고,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2003년 12월 3일 출범한 AWMJ선교회는 199개국에서 사역을 마친 후 3월 10일부터 17일까지 팔레스타인에서 ‘200번째 국가선교 기념대회’를 열 계획이다. 기념대회를 앞두고 선교회는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 안디옥성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념대회 취지와 계획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선교회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기념대회 준비위원장 홍석영 목사, 사무총장 구성모 목사가 참석했다. 

준비위원장 홍석영 목사는 “200번째 사역 국가를 고민하다 팔레스타인으로 최종결정했다. 현지 상황은 녹록지 않지만,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이 만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팔레스타인 정부와 정식 협력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위해 기념대회를 인도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AWMJ선교회는 세계 선교를 효율적으로 전개하고 교회의 순기능 회복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그동안 ‘선교정보수집’, ‘교계지도자 세미나’, ‘목회자 세미나’, ‘한국선교사 세미나’, ‘대중전도집회’를 열어왔다. 5가지 사역은 대륙 디렉터들이 주관하는 가운데 준비된다. 

조만간 24차 6개국에서 사역을 마치면 199개국 국가 사역을 마무리하게 되며,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이 접점을 이루고 있는 ‘팔레스타인’에서 선교대회를 열 예정이다.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는 “우리 선교회의 핵심 사역을 나라를 대표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을 변화시키는 일이다. 선교회 사역 첫해 1차 36개국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선교를 할 수 있었던 건 기적 같은 일이었다”며 “선교 역사에 등불을 비추는 의미있는 사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 목사는 “200번째 국가가 선교가 힘겨운 북한이나 중국이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팔레스타인으로 길이 열렸다”면서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 교회의 성장 동력에 대해 강의하고 토론을 진행하고, 선교사들과 함께 선교 전략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번째 국가선교 기념대회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베들레헴 바이블칼라지와 한국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본격적인 사역에 앞서 해외에서온 참가자들은 10~11일에는 개회예배와 함께 팔레스타인 종교, 기독교, 선교, 경제, 사회 역사, 문화, 정치 등에 관한 전문강의부터 듣는다. 

11일 오후부터는 팔레스타인 교계 지도자 초청 세미나, 목회자 초청 세미나가 열리며, 12일 오전에는 200번째 사역국가 기념예배, 오후에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팔레스타인 기도회’, 12일 저녁에는 한인 선교사 초청 세미나도 마련된다. 현지 교계 지도자들은 기독교연합회 대표, 각 교단 총회장, 신학교 총장 등을 초청한다. 

주강사로는 신화석 목사, 세계중보기도자 대표 최남수 목사,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앰배서더 텐데로(EF Tendero) 박사, 북미지역 테레소 카지노(Tereso Casino) 박사, 동구라파지역 이슬람선교 전문가 허빈 후쉐카티(Hervin Fusherkati) 목사, 베들레헴 바이블칼리지 잭 사라(Jack Sara) 총장 등이다.

AWMJ선교회는 이번 선교대회를 위해 자문위원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최남수 목사,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전문위원으로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신학위원으로 백석대 장훈태 은퇴교수, 서울신대 최형근 교수, 숭실대 조은식 교수 등을 위촉했다. 

한편, AWMJ선교회는 선교회 창립 20주년을 맞는 올해 기념포럼을 개최한다. 사무총장 구성모 목사는 “특별히 올해부터 20년 동안 축적해온 선교자료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아카이브’로 제작하기로 하고 준비에 돌입한다”며 “245개국 사역을 마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선교대회를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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