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을 짓는 것은 진리를 따르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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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짓는 것은 진리를 따르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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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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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고라와 다단의 불만은 모세와 아론에 대한 불만을 넘어 모세와 아론을 지도자로 삼은 하나님께 대한 반항이요, 대적이다. 출애굽기의 말씀을 보면, 모세와 아론은 자기들이 원해서 지도자가 되고, 제사장이 되지 않았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으로 지도자와 제사장으로 세움 받았다. 하나님이 세운 자를 내 생각과 기준으로 판단하면 잘못된 행동을 낳게 된다.

성도가 교회 생활을 하면서 실수하는 일 중의 하나는 교회의 모든 일을 내 생각과 기준으로 판단하여 행동할 때이다. 내가 해결하기보다는 먼저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께 묻고, 주님께 맡겨야 한다.

개인의 욕심에 따라 당을 짓지 말라

“당을 짓고”(민 16:1)라는 ‘취하다, 손에 넣다, 붙잡다’라는 뜻이다. 이 말은 일반적으로 빼앗는 것을 뜻한다. 고라의 일당들은 사람들을 취하여 자기편으로 삼아 모세를 반역하는 일에 앞장섰다.

사단의 역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취하여 자기편으로 삼아 하나님을 대적하게 한다. 사단은 교회 안에서도 당 짓는 무리를 만들어 교회를 어지럽힌다. 당 짓는 것을 사단이 좋아하는 일인 줄 알고, 교회 생활을 하면서 당 짓는 일을 하면 안 된다. 당을 짓고 남의 것을 빼앗으려는 마음을 가져서도 안 된다. 먼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받고 충성해야 한다. 이기적인 방법과 마음을 갖고 남의 직분을 빼앗으면 망한다.

교회에서 내 편을 만들고 당 짓는 행동보다는 먼저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고, 교회의 제도를 따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생활이다. 내 생각과 방법대로 되지 않는다고 내가 무엇을 하려고 내 편을 만드는 일, 즉 당 짓는 행위는 스스로 멸망으로 가는 길이다. 바울은 당을 짓는 자는 진리를 따르지 않는 자라고 했다.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롬 2:8)

개인의 당을 짓는 자 편에 서지 말라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민 16:2)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은 성막 남쪽에 함께 배치된 진영에 속한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복 있는 사람은 항상 복된 사람 편에 있어야 한다.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민 16:21)
민수기 16장 21~44절에서 “떠나라”는 말씀이 반복하여 나온다. 원망하고 반역하는 자들이 있다면 거기서 떠나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
레위 자손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이유 중에 하나가 하나님 편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출 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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