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에서의 기도, 복음 통일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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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서의 기도, 복음 통일 이끌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2.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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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예루살렘 쥬빌리 발족예배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지난 2일 오전 10시, 복음이 시작된 예루살렘에서 예루살렘 쥬빌리 발족예배를 드렸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지난 2일 오전 10시, 복음이 시작된 예루살렘에서 예루살렘 쥬빌리 발족예배를 드렸다.

예루살렘에 한반도 통일 기도운동을 일으킬 전초기지가 마련됐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대표회장:오정현 목사)가 지난 2일 오전 10시, 복음이 시작된 예루살렘에서 예루살렘 쥬빌리 발족예배를 드렸다. 해외쥬빌리 지역모임으로 19번째 세워졌으며 국내를 포함하면 41번째다.

예루살렘 연합찬양팀의 인도로 뜨겁게 찬양한 후, 사무총장 오성훈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됐다. 오 목사는 “이스라엘은 북한을 여는 열쇠요, 북한은 이스라엘을 회복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휴전 70년이 되는 올해 연합의 영이 부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예루살렘에서 쥬빌리모임을 발족하게 됐다”고 설립배경을 밝혔다.

환영사를 통해 이종한 목사(제주 쥬빌리 대표, 아름다운교회)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19번째 해외지부로 발족이 되는 예루살렘 쥬빌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쥬빌리안들의 연합된 기도를 통해 하나님으로 하여금 만유 회복의 뜻을 반드시 이루도록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주 쥬빌리 대표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가 ‘내가 어찌 아끼지 않겠느냐?’(욘 4:1~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회개한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질 것이라고 외쳤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회개 운동이 일어나고 부흥이 일어났다. 하지만 요나는 싫어하고 성냈다. 원수가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요나는 이기적인 신앙인이요, 자기 의가 가득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런 요나의 모습이 곧 나의 모습이다. 정전 70년, 이때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베풀어야 한다”며 “예루살렘에서의 기도가 새 역사와 복음 통일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온 민족이 주께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설교 후에는 △이기적인 신앙을 버리도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남과 북을 위해 △복음 통일을 위해 △북한에 교회가 세워지도록 △북한 정권을 바라보지 말고 그 배후의 악한 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예루살렘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앞서 인사말을 전한 서영주 목사(예루살렘 쥬빌리 공동대표)는 “요셉이 민족을 살렸던 것처럼 함께 기도하고 연합함으로 한반도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예루살렘교회로 장소를 옮겨 ‘정전 70년 샬롬과 복음 통일’이라는 주제로 통일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쥬빌리 공동대표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는 ‘정전 70년의 영적 의미와 한민족교회의 역할’, 쥬빌리 공동대표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는 ‘복음 통일을 위한 한민족교회의 실제적 섬김’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지난 2일 오전 10시, 복음이 시작된 예루살렘에서 예루살렘 쥬빌리 발족예배를 드렸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지난 2일 오전 10시, 복음이 시작된 예루살렘에서 예루살렘 쥬빌리 발족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루살렘 쥬빌리 발족예배에는 대한민국 서울, 고양, 안양, 춘천, 대구, 제주, 미국 시애틀, 독일 베를린에서 22명의 쥬빌리안들이 참석해 발족을 축하했다. 예루살렘 쥬빌리는 서영주 목사(예루살렘중앙교회)와 채관병 목사(예루살렘교회)가 공동대표로, 장창근 목사(이스라엘 멜기세덱 하우스)가 총무로 섬기면서 매달 정기적으로 통일기도를 드릴 예정이다.

한편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복음적 통일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교단과 교파, 단체를 초월해 2023년 2월 현재 80개 통일 선교단체와 국내 22개, 해외 19개 지역에서 지속적인 연합통일기도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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