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심각한 위협과 불안을 안기는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자연스레 국민의 안전을 지켜줄 ‘사회안전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졌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백석대학교 경찰학부는 굳건한 사명감과 유능으로 무장한 관련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부장 송병호 교수는 “경기침체와 사회해체로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치안을 담당할 공적 인력은 물론 민간 분야의 인력도 갈수록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바른 인성과 뛰어난 능력을 겸비한 경찰·교정 공무원, 범죄치안 및 경호경비 전문가들을 배출하는 것이 우리 학부의 소명”이라고 전했다.
백석대 경찰학부는 △경찰행정학 △경찰범죄수사학 △범죄교정학 등 세 개 전공으로 구성됐다.
경찰행정학 전공은 최고의 치안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경찰학개론, 범죄학개론 등의 기초지식을 비롯해 경찰현장실습, 교통안전실습, 민간경비실습 등 실무를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졸업 후 경찰공채(순경, 101 경비단, 경찰간부), 경찰특채(경찰학 전공자) 등을 통해 경찰공무원이 될 수 있다. 교정보호직 공무원, 청와대 경호실, 마약수사직, 군수사기관에도 취업할 수 있다.
경찰범죄수사학 전공은 2017년 전국 최초로 신설된 전공으로 범죄분석 전문가를 길러내는데 목적을 둔다. 교육과정은 과학수사, 프로파일링, 범죄관련 과목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졸업 후 범죄분석기관, 탐정업체, 경호업체, 민·관 경비회사 등 보안 분야로 진출 가능하다.
범죄교정학 전공은 범죄자와 비행청소년의 교정교화 방안과 처우 개선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연구한다. 교정학, 보호관찰학, 법학, 심리학, 상담학, 보안학 등 다양한 유관 학문을 두루 학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백석대 경찰학부는 철저한 이론을 바탕으로 탄탄한 실무수업을 병행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그 일환으로 경찰체력, 체포술 등 예비 경찰로서 현장대응능력 함양을 위한 교과목은 물론 경찰무도경진, 경찰체력강화, 무도승단프로그램, 학교안전지킴이활동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송 교수는 “우리 학부는 재학생들이 손쉽게 진로 역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실무력 증진을 위한 수업들은 흉악범죄, 공권력대항범죄 및 공무집행방해 사건의 증가로 경찰관의 현장대응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중앙경찰학교, 경찰서, 법률회사 등 20곳에 달하는 유관기관들과 MOU를 맺고 다채로운 특강과 현장학습, 견학,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천안 검찰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위원 천안아산지역협의회와 손 잡고 교내와 대학 앞 상가, 원룸촌에서 주 3~4회 야간시간에 거리 안전과 화장실 몰래카메라 수색 등 범죄 예방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일련의 교과과정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재학 중 자격증을 용이하게 취득한다. 여기에는 신변보호사, 교통안전관리자, 경비지도사, 유도 및 태권도단증 등이 포함된다. 전국에서 유일한 범죄교정학 전공의 경우 드론영상지도사, 빅데이터분석사, 심리상담사, 진술분석사, 위기협상가 등의 자격증반도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송 교수는 “우리 학부의 경찰공무원 시험 합격자는 매년 30~40명 수준으로 전국에서 최상위권에 속한다”며 “2022년 현재 졸업생 가운데 500여 명이 합격해 대한민국 치안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찰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학생활 4년 동안 최소한 경찰 체력시험과 경찰 면접시험은 100% 준비하는 학부로 인식할 정도”라며 “일례로 재학생들이 직전 연도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선배 경찰관 초청 특강’을 통해 수행한 과제가 그해 최종면접에서 기출문제로 나온 적도 있었다. 학부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성장에 유의미하게 작용한 사례”라고 귀띔했다.
한편, 백석대 경찰학부는 ‘기독교 세계관’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이에 ‘새삶을 열어주는 교정’ ‘청지기정신의 공직자’ ‘크리스천경찰 무엇이 다른가’ ‘범죄문제, 현대사회의 문제 해결책으로써의 기독교’ 등의 맞춤형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송 교수는 “학부의 인재상이 ‘국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소통·봉사형 인재’인 만큼,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도록 돕고 있다”며 “기독교적 가치관에 입각한 인성과 도덕성, 윤리적 소양을 길러 투철한 사명감을 발휘할 인재들을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