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PK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독 청년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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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PK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독 청년 되기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2.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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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장학금’과 ‘비전장학금’…총 1,472명에 장학금 전달
최종 62명 장학생 대표로 백석대 4학년 권수빈 학생 선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는 기독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이 전달됐다.

극동방송의 유관기관인 극동PK장학재단(설립자:김장환 목사)의 ‘제21차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7일,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열렸다. 극동PK장학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장학생 선발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장학생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62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극동방송의 유관기관인 극동PK장학재단의 ‘제21차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7일,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열렸다.
극동방송의 유관기관인 극동PK장학재단의 ‘제21차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7일, 극동방송 채플실에서 열렸다.

장학금은 ‘사랑장학금’과 ‘비전장학금’으로 나뉘어 전달됐다. ‘사랑장학금’은 국내 대학생, 대학원생 48명에게 주어졌으며, 형편이 어려운 미자립교회 목회자 가정, 소외계층, 탈북민, 장애우, 선교사 자녀 등을 우선 선발하고 있다. 14명에게 지급된 비전장학금은 세계적인 크리스천 리더를 꿈꾸며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주고 있다.

이번에 21기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은수 학생이 특별간증을 통해 진한 감동을 전했다. 이은수 학생(건국대학교 컨텐츠보안학과 1학년)은 어린 시절, 개척 교회 목사이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사모인 어머니의 그늘 아래 자랐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 진학 여부를 놓고 기도하던 중 ‘극동PK장학금’을 알게 돼 장학재단에 서류를 제출했다.

이은수 학생은 “하나님의 꿈이 저의 꿈이 되는 비전을 품고 열심히 공부하겠다. 장학재단을 설립하신 김장환 목사님처럼 저도 세계적인 인물이 되어 훗날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삶을 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말씀을 전한 극동PK장학재단 이사장 김요한 목사는 “비록 지금은 힘들고 어렵다 하더라고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실 ‘다음 칸’을 준비하고 계신다”면서 열악한 상황에서도 힘써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극동PK장학재단 황재우 고문은 “현재의 고난은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다. 하우스 소년 김장환이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로 성장하게 된 것처럼 여러분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도전했다.

황 고문은 62명의 대표로 백석대학교 교정보안학과 4학년 권수빈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권수빈 학생은 고등학교 때 백혈병 판정을 받고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오랜 항암을 이겨낸 후 검정고시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는 어릴 적 꿈은 경찰이었지만, 오랜 투병 생활로 체력이 약해진 상황 속에서 김안식 교수(백석대 교정보안학과)의 도움으로 교정공무원의 비전을 품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었다.

권수빈 학생은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라는 말씀에 의지해 예전의 연약함을 벗고 새롭게 되어 수형자 전도를 꿈꾸며 교정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함께 기도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극동PK장학재단은 꿈과 비전을 품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국가와 사회 나아가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기독 인재 양성을 꿈꾸며 세워진 공익법인이다. 그동안 총 1,47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명실공히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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