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앓는 아이들에게 새생명과 복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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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앓는 아이들에게 새생명과 복음을”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3.02.07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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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 진행
해외 어린이 초청해 무료 수술, 회복기간 동안 복음 전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크리스 위크스)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첫 심장병 어린이 의료 사역을 시작했다.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는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해외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로 심장 수술을 진행하고 교회와 돌봄 가정에 연결해 복음을 전하는 4주간의 의료 사역이다. 지난 25년 동안 미국에서만 진행됐던 프로젝트지만 올해부터 한국에서도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일에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몽골 어린이 2명과 보호자, 통역사가 한국에 입국했으며 현재 협력 병원으로 이동해 무사히 입원 수속을 마치고 수술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 중 한 명은 지난 6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 중에 있다.

이번에 수술을 받는 어린이들은 심장에 구멍이 있는 상태로 한국에서는 가벼운 수술이지만 몽골에서는 심장소아과 의료기관이나 전문 병원이 없어 죽음에 내몰리는 상황이다. 이번에 수술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몽골 어린이들은 수술 이후 인천 주안장로교회 선교관에서 회복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들을 돌보는 성도들은 24시간 교대로 어린이들의 회복을 돕고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 조에나 코디네이터는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는 육체의 심장을 고칠 뿐 아니라 영적인 회복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단순히 수술만 진행한다면 더 많은 어린이들을 데리고 올 수 있지만 어린이와 보호자가 돌봄 가정에서 복음을 접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기도하며 신중하게 아이들을 데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라이는 한국의 2개 병원과 협력해 올해 총 8명의 몽골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무료 수술을 진행하고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크리스위크스 대표는 심장 수술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무엇보다 예수님의 복음을 전함으로써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가족이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이 저희의 소망이며 바람이라면서 많은 어린이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텐데 더 많은 한국교회가 귀한 의료 선교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사마리안퍼스는 기독교 국제구호단체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이들에게 영적,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대표로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독일 등 17개국에 현장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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