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가짜뉴스 분별하는 신앙인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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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짜뉴스 분별하는 신앙인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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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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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를 비롯해 전 세계가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조회수로 수익을 올리는 유튜브가 확산되면서 구독자를 사로잡을 수만 있다면 그것이 어떤 이의 죽음을 전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진실을 왜곡해 가짜뉴스를 쏟아낸다. “연예인 누가 죽었다”는 뉴스부터 “정치 집회에 돈을 받고 참석했다”, “정치인이 누구를 만났다”는 뉴스를, 사실 확인은커녕 가짜임을 알면서도 일단 내보내고 보는 부도덕함이 선을 넘은 상황이다.

다국적 시민단체인 AVAAZ가 페이스북에 올라온 호위정보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가짜뉴스는 선거철에 3배 이상 급증했고, 개인 계정이 전체의 39%에 달했다. 또 긍정적인 소식보다 네거티브에 초점을 맞추는 특징이 있는데 지난 2020년 기준으로 페이스북은 총 54억개의 가짜 계정을 적발해 삭제하기도 했다.

가짜뉴스는 정정된 정보보다 파급력이 강하다. 자신의 욕망과 신념대로 세상을 이해하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가짜뉴스를 분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부정적인 뉴스에 대해서는 한 번 더 생각하고 그것이 확산되지 않도록 절제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인간의 욕망보다 성경의 가르침을 우선적으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아질 때 인터넷의 가짜뉴스도 그 힘을 잃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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