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4차 산업시대 스마트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 사회와 경제 전반을 주도하며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첨단산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더욱 배가시키는 촉매제가 됐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백석대학교는 지난 2021학년도부터 첨단IT학부를 신설하고 전공별 최고 전문가들을 교수로 초빙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다루는 창의적 융복합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백석대 첨단IT학부장 채규수 교수는 “인공지능·가상현실·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첨단IT 기술의 활용은 어느덧 인간의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대됐다”며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인재들을 길러내는 것은 곧 국가의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백석대 첨단IT학부는 현재 △AR·VR △빅데이터 △핀테크 △IoT전공 등 네 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AR·VR전공은 메타버스 시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이 교육·헬스케어·군사·디자인 등 활용 분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각광받는 전공으로 떠올랐다.
빅데이터전공은 데이터의 생성, 수집, 분석, 활용, 분배, 보존 등 데이터 생태계 전반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전문인력을 육성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기초적인 확률과 통계부터 비정형 데이터 분석, 딥러닝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폭 넓게 학습할 수 있다.
핀테크전공은 금융과 ICT의 결합으로 새롭게 등장한 산업군에 대비해 송금·결제부터 금융데이터 분석, 금융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졸업 후 토스(Toss), 카카오뱅크 같은 핀테크 기업들은 물론 증권사, 보험사, 투자사 등으로 진출이 활발하다.
IoT(사물인터넷)전공은 5G 유무선 통신, 센서데이터 수집 및 분석, 스마트공장 등의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구현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데 힘쓰고 있다.
세분화된 전공을 기반으로 각 전공별 최첨단·최신식 환경의 실습실을 구축하는 것은 백석대 첨단IT학부만의 큰 메리트다.
채 교수는 “우리 학부는 교내 핀테크실습실, IoT융합실습실을 비롯해 ‘백석XR센터 체험실습관’을 보유해 재학생들의 현장교육과 협력기업의 실무 프로젝트 테스트 공간으로 활용 중”이라며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냄으로써 창업 환경을 도모하고 취업률을 제고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석대 첨단IT학부는 또 국내외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질의 사회맞춤형 교육을 구현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AR·VR전공의 경우 약 90개의 산학협력기업과 함께 그동안 ‘AR·VR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과정’을 운영해왔다.
덕분에 재학생들은 현업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만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얻는 설명회는 물론 인턴십, 팀프로젝트 등을 경험함으로써 전공 역량을 배가시켜왔다.
이 밖에도 메타버스경진대회, 해커톤대회 등 교내외 유수의 대회들에 참여하도록 적극 지도해 학생들의 전공능력 계발과 성취도 향상에 기여해왔다.
채 교수는 “학생들이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자신의 능력을 100% 이상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며 “유망 기업체들과의 산학협력과 더불어 활발한 대내외 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탐색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무엇보다 백석대 첨단IT학부는 이론과 실무에 걸친 전공 교육뿐만 아니라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예로 학생 자치 활동을 통한 다채로운 지역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기독교 세계관’이란 교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윤리적 책임을 함께 심어주고 있다.
채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서 발생할지 모를 윤리적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한 논의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대학에서부터 지성과 더불어 인성과 영성을 겸비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실제로 우리 대학 졸업생에 대한 기업 대표들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는데 이 또한 기독교적 인성교육의 성과로 생각된다”고 했다.
한편, 백석대 첨단IT학부 졸업생들은 콘텐츠(게임·애니메이션) 제작자, UI·UX 디자인 및 프로그램 개발자,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증권사, 보험사, 부동산 금융사, IT전문가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