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신축 십일조, 선교병원 건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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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신축 십일조, 선교병원 건축으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2.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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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소망교회, 지난 17일 인도 현지서 기공감사예배
제일소망교회는 인도 콜카타에 선교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임교신 목사 등 한국 방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퍼스트 호프 클리닉’ 기공감사예배를 드렸다.
제일소망교회는 인도 콜카타에 선교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임교신 목사 등 한국 방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퍼스트 호프 클리닉’ 기공감사예배를 드렸다.

안양노회 산하 제일소망교회(담임:임교신 목사)가 인도 콜카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선교병원을 건립한다. 제일소망교회는 안양시 호계동 소재 재개발지역에 편입되면서 교회 신축을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선교병원 설립을 계획했다.

선교병원 건립은 교회 건축 보상비 중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자는 임교신 담임목사의 제안으로 추진된 것. 교회는 선교병원이 필요한 지역 발굴을 기아대책에 의뢰했고, 최종적으로 어린이 전도와 빈민촌 사역, 선교병원 사역을 해온 이은옥 선교사와 연결됐다. 

임교신 목사와 선교위원회 담당성성미 목사, 선교위원장 최상대 장로는 지난 15~18일 일정으로 인도 현지를 직접 방문해 건축 현황을 점검했다. 17일에는 콜카타 말론쪼지역 신축부지에서 60여명 현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퍼스트 호프 클리닉’(THE FIRST HOPE CLINIC) 기공감사예배를 드렸다.

임교신 목사는 선교병원 건축을 추진해온 과정을 현지인들에게 설명하고, 참석자들은 깊이 공감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임교신 목사는 “하나님께서 교회 건축을 진행하게 하시고 원만하게 보상을 받도록 인도하셨다. 십일조를 드리는 마음에서 선교병원을 건립하게 됐다”면서 “미션호프클리닉이 주민들의 삶과 건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일소망교회 방문단은 선교 병원 부지와 건축 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병원은 올해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제일소망교회 방문단은 현지 건축업체로부터 건축도면과 관련 서류도 받았다. 신축 병원은 연면적 180평 규모 2층 건물로 지어지며, 약 3억 5천만원이 투입돼 올해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된 병원은 아동특화병원으로 운영돼 빈민가 영유아 사망률 감소, 백혈병 아동 치료지원도 할 계획이며, 안과, 치과, 피부과, 물리치료과, 가정의학과, 방사선과 등을 진료과목으로 둘 예정이다.

선교위원장 최상대 장로는 “예배당 신축과 인도 병원 건축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협력하는 우리 교회가 되길 바란다. 제일소망교회 온 교인들은 준공될 때까지 기도할 것”이라고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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