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에서 붙잡아야 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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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에서 붙잡아야 할 ‘말씀’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1.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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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 홍애경 / 만나 집사의 큐티감사 일기

결혼을 앞둔 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하나님을 원망하며 매일 통곡함으로 가슴을 치면서 하루를 보냈다. 눈물이 마를 날이 없던 그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성경을 펴고 말씀을 읽기 시작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만 같은 그에게 말씀은 다시 그를 새롭게 만들었다. 마른 뼈와 같은 그에게 생기를 불어넣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갖게 했다.

<만나 집사의 큐티 감사일기>의 저자 홍애경 집사(온누리교회)는 “큐티는 나의 큰 고통을 기쁨으로 분노를 감사로 바꾸는 통로가 됐다. 큐티가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희망이었다”고 전했다. 그 후 저자는 매일 아침 눈만 뜨면 만나를 줍기 위해 말씀의 밭에 나간다. 날마다 만나를 줍고 먹으며, 갈급한 심정을 말씀으로 채우며 위로를 받았다. 그렇게 깊어진 큐티를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게 됐고, 8년 동안의 큐티를 통해 인생길에서 붙잡아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음을 온몸으로 깨닫게 됐다.

이 책은 큐티에 대한 저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그동안 일상에서 하나님을 만난 큐티 일기를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난 가운데 있거나, 영적인 침체에 빠진 사람들, 영적 갈급함을 가진 모든 이가 기쁨과 감사를 회복하기를 꿈꾸고 있다. 책은 5가지 파트로 구성됐으며, 영적 싸움에서 승리를 이끄는 큐티 방법을 안내한다. △Part1 큐티란 무엇일까 △Part2 왜 큐티를 해야 할까 △Part3 어떻게 큐티해야 풍성해질까 △Part4 나를 살린 만나들 △Part5 만나 집사의 전도 일기

이 책을 추천한 청주 상당교회 안광복 담임목사는 “큐티는 특별한 원리나 기술이 따로 있지 않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다양한 삶의 현장 속에 적용하려는 겸손함과 성실함이면 충분하다”며, “저자의 큐티 간증은 방황하는 많은 이들이 다시 말씀으로 회복되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저자는 경희대 피아노과와 미국 사우스베일로 한의대를 졸업 후 미국에서 한의사로 일했다. 1997년 MBC 드라마 작가 공모전에 당선됐으며, 2015년 CGNTV ‘생명의 삶’ 큐티 수기 공모전에 당선됐다. 현재는 한국에서 큐티 사역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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