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광산업 이끌 인재 양성의 산실”
상태바
“글로벌 관광산업 이끌 인재 양성의 산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1.10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대학교 관광학부

 

학부장 권봉헌 교수는 “융합관광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관광학부에 대한 수요와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학부장 권봉헌 교수는 “융합관광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관광학부에 대한 수요와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관광산업은 소위 굴뚝 없는 공장으로 불리는 황금산업이다. 더욱이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여행욕구가 폭발하고 워라밸과 함께 여가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많아지면서 관광산업은 다시금 한국경제를 살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백석대학교 관광학부가 전도유망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학부장 권봉헌 교수는 창조경제시대 전통 관광산업과 의료·스포츠·IT 등 타 분야 산업이 결합한 융합관광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관광학부에 대한 수요와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1,100명의 학생들이 소속된 백석대 관광학부는 관광경영 호텔경영 항공서비스 글로벌 호텔비즈니스 등 4개 전공으로 이뤄졌다.

관광경영 전공은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세계문화관광, 글로벌 매너와 에티켓은 물론 관광상품기획 및 개발 등 폭넓은 경험을 쌓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장 중심형 교육에 중심을 둔 호텔경영전공은 취업약정 특별반을 운영해 학생들의 커리어 개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는 게 강점이다.

항공서비스전공은 승무원 및 지상직 근무자에게 필요한 자질과 능숙한 외국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배양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현업 출신의 교수진이 포진돼 학생들에게 이론뿐 아니라 생생한 현장경험도 들려준다.

글로벌 호텔비즈니스 전공은 미국·일본·대만·중국의 대학들과 활발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재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익히도록 돕는다.

탄탄한 전공들을 기반으로 백석대 관광학부는 관련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자랑한다. 여러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돼 특성화 학부로서 발돋움한 건 이 같은 사실을 증명한다. 그 예로 2014년에는 지방대학 특성화(CK-I) 사업에 선정돼 50억원을 지원받았다. 2017년에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15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았다.

덕분에 백석대 관광학부는 최첨단 교육장비를 구비해 수준 높은 강의와 실습을 구현해내고 있다. 특히 미러형실습실을 완비해 전공별 특성을 살린 실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먼저 강의실에는 2층 규모의 Airbus 380 항공기가 입실해있다. 내부에는 항공 객실실습실, VR·XR 실습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비행안전실습실, 이미지메이킹실, 워킹실, 연회실습실, 모의면접실, 예약발권 전산실 등을 겸비해 탄성을 자아낸다.

각 전공별로 관련 자격등 취득이 활발한 까닭 역시 이 같은 최신식 실습실을 구비한 덕분이다. 권 교수는 관광업계는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무경험이 무척 중요하지만 이는 하루아침에 익힐 수 없다재학기간 꾸준히 상황별 시뮬레이션과 롤플레이를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귀띔했다.

관광학부는 교내외 각종 공모전과 경진대회, 학술대회, 지역축제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전공역량을 강화해가고 있다. 그 결과 한국관광공사 아이디어 공모전’ ‘한국관광진흥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학생 칵테일 창작대회등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와 함께 천안 흥타령 축제에 매년 학생들이 참석해 통역과 안내 등 서포터즈로 활약해왔다.

관광학부는 특급호텔과 리조트·여행사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 120여곳과 MOU를 맺고, 학교 밖에서도 전공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인턴십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관광학부가 높은 취업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법이다. 

일례로 관광학부는 그동안 백석대의 청해진’(청년해외진출)‘K-move’사업, 대학연합과정을 통해 해외로 진출한 졸업생만 무려 300명에 달한다. 당장 올해 2월 졸업예정자 가운데서도 40여명이 사이판·싱가포르·홍콩 등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권 교수는 더 넓은 무대에서 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교수들도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해외 취업처를 발굴하고 직접 방문해 근무환경을 알아보는 등 성심을 다하고 있다. 이후 학생들이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는 전 과정을 세세히 지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교수진의 기대에 부응해 업계에서 백석대 관광학부 졸업생들은 탁월한 서비스 마인드로 호평이 자자하다. 이제는 산업체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취업을 추천하고 제안할 정도다.

그 비결에 대해 권교수는 호텔·항공·관광업계는 하루에도 수많은 고객을 대하기 때문에 친절하고 배려심 넘치는 마음이 중요하다이러한 소양을 기르기 위해 해마다 학생들과 복지기관 혹은 농촌으로 꾸준히 봉사를 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적 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서로 양보하고 남을 섬길 줄 아는 자세, 봉사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우리 학부의 역할이라며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학생들이 글로벌 관광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학부 졸업생들은 국내·외 항공사 객실승무원, 크루즈 및 철도 승무원, 국외여행인솔자, 관광통역안내사, 문화관광해설사, 푸드 스타일리스트, 외식산업전문가, 호텔관리사, 호텔경영사 등으로 사회에 진출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관광학부는 최신식 실습실을 구비해 수준 높은 강의와 실습을 구현해내고 있다.
관광학부는 최신식 실습실을 구비해 수준 높은 강의와 실습을 구현해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