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골] 꿈의 대가
상태바
[방배골] 꿈의 대가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3.01.04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연세가 지긋한 노인이 작은 은행나무를 심는 것을 보고 지나가는 사람이 물었다. “어르신께서 살아계신 동안 따먹지 못할 나무를 왜 심으십니까?” 그러자 노인은 “내가 따먹는 것은 우리 선친이 심어놓은 나무 열매라네, 이 작은 나무는 우리 손주들이 따먹으라고 심고 있네”라고 했다.

그렇다. 꿈은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다. 꿈은 내일을 위한 오늘의 준비이다. “우리는 꿈을 꾸고, 하나님은 이루신다”는 말처럼,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꿈을 주시고, 꿈을 통해 축복하신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입을 크게 연만큼 하나님이 채우신다(시 81:10).

꿈이 있는 백성은 흥한다고 했다. 어려운 시대일수록 꿈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꿈과 희망을 잃는 것이 가장 무섭다. 가정도, 사회도, 나라도 꿈을 꿔야 한다. 예수의 심장 가지고 꿈틀거리는 꿈을 품고 살자. 하나님은 꿈을 품은 자들에게, 고난도 축복으로 역전시키신다. 현실의 문제를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 삼아,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며 내일을 향해 비상하자.

우리는 이미 코로나의 긴 강을 건넜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새해 푯대를 향해 승리의 나팔을 불자. 꿈은 내일에 대한 희망이요 목표이다. 분명한 새해 목표를 정하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달려가자. 새해 기도목표는 설계도와 같다. 집이 설계도대로 지어지는 것처럼, 하나님을 중심한 분명한 목표와 방향을 정하고 기도하자.

새해의 꿈이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가? 꿈의 대가를 지불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동서남북을 바라만 보게 하지 않으시고 일어나라고 하셨다. 종과 횡으로 움직이라고 하셨다(창 13:17).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꿈은 한낱 이상에 불과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의 대가를 기쁨으로 치러야 한다. 가정과 사회를 위해, 교회와 총회를 위해 희생하며 꿈의 대가를 지불하자.

주여! 새해에도 꿈을 꾸고, 꿈을 말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새힘으로 독수리처럼 비상하는 민족 되게 하소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