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 125년은 하나님의 역사이자 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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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 125년은 하나님의 역사이자 섭리”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12.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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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지난 21일 숭실대 제24대 이사장 취임
“선대의 강점 지키고 다음 세대 세우는 학교될 것”
숭실대 제24대 신임이사장 취임감사예배가 지난 21일 한경직기념관에서 드려졌다.
숭실대 제24대 신임이사장 취임감사예배가 지난 21일 한경직기념관에서 드려졌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숭실대학교 제24대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숭실대학교(총장:장범식)는 지난 21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오정현 이사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에서는 장범식 총장이 기도했고,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한 사람의 영향력’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취임사에서 오정현 신임이사장은 “숭실이 걸어온 125년의 길은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 섭리의 역사이고, 근대 교육의 새길을 만든 대한민국 사학의 역사였다”면서 “한국교회 전체와 함께하는 숭실대학교, 평양 숭실의 꿈을 이루는 숭실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전심으로 마음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오 신임이사장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대로 개인에게 주신 다양한 은사를 발견해 마음껏 봉사할 수 있는 실사구시의 주역들,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들을 키우길 원한다”며 “선대의 강점은 지키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숭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정현 신임이사장은 이임하는 23대 박광준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 예장 통합 전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격려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나경원 부위원장, 서울시 조희연 교육감이 축사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보균 문체부장관, 내수동교회 박희천 원로목사 등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이날 감사예배는 남서울교회 홍정길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숭실대학교는 1897년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배위량 박사가 사저 일부를 사용해 학교를 시작됐으며, 1901년 평양부 신앙리로 교사를 이전하며 숭실학당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1938년 신사창배 강요를 거부하며 자진 폐교했지만, 1954년 폐교 16년 만에 서울에서 학교를 재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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