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골] 인생은 미완성
상태바
[방배골] 인생은 미완성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2.12.28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었다고 새해가 아니다. 날이 바뀌었다고 새날이 아니다. 마음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져야 새해요 새날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목적이 분명한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 영광이다.

새해를 맞이했지만, 정치, 경제, 안보, 교육, 언론, 사회 어느 분야 하나 새로운 희망을 찾기가 어려운 시대이다. 기나긴 코로나의 강을 건넜지만, 경제와 안보 위기라는 또 다른 강이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다. 그러나, 너무 염려하거나 절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지난날 이보다 더 큰 위기도 잘 극복한 민족이다. 새해도 우리 민족의 난제들을 잘 극복하고, 다음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자. 민족 흥망성쇠의 열쇠가 하나님 손에 있다. 마음의 창을 하나님께로 열고 위를 바라보자. 지혜가 생기고, 평안이 오고, 인생의 답을 찾는다.

새해를 출발한 우리의 삶은 성공도 실패도 아니다. 미완성의 인생을 달리고 있을 뿐이다. 과거의 상처나 쓴 기억은 바울처럼 잊어버리고, 새해 목표를 바라보자(빌 3:13).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다. 주님을 푯대 삼고 달려갈 때, 시온의 대로가 열린다.

또한, 한 해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라. 하루에 성경 몇 장을 읽고, 기도는 얼마를 하겠다, 교회와 총회에서 어떤 섬김을 하겠다. 학생은 몇 시에 일어나 공부를 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면, 연말에 보람된 결산을 하게 될 것이다.

새해는 백석총회 설립 45주년을 감사하는 뜻깊은 해이다.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한 세대가 디딤돌을 놓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백석의 비전을 선포할 것이다. 성경을 떠나 신학이 사변화 되고, 지성주의에 빠진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으로 신학과 목회를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이다. 백석의 동역자들이여! 뒤엣것은 잊어버리고 앞을 바라보고 달려가자.

새해에도 승리의 흰 돌을 우리에게 주시고, 새일을 행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 드린다(사 43:1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