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톤도 전 주민 대상 마을축제 열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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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톤도 전 주민 대상 마을축제 열어주다
  • 이석훈
  • 승인 2022.12.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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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사역으로 새로운 선교의 지평 열어가는 ‘위즈덤국제봉사단’

14기 필리핀 해외봉사 보고서, 지난 12~16일까지 봉사활동

농구대회·K-POP경연·의료봉사·호떡나눔·민도르섬에선 염소은행

사단법인 글로벌나눔네트워크 산하에 있는 위즈덤국제봉사단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톤도 마을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사단법인 글로벌나눔네트워크 산하에 있는 위즈덤국제봉사단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톤도 마을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사단법인 글로벌나눔네트워크(대표:배영주 목사) 산하에 있는 위즈덤국제봉사단(단장:박미애 집사)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톤도 마을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필리핀 톤도 바랑가이105 마을은 케냐의 키베라, 브라질의 파벨라와 함께 전 세계 3대 쓰레기 마을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곳 아이들은 꿈이 없다. 여기서 태어나 매일 보는게 쓰레기 마을이라 모든 게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도전해볼 생각도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도 모른다. 그래서 아예 꿈도 꾸지 않는다. 더럽고 잡다하게 많은 쓰레기더미 속을 파헤쳐서 돈이 되는 고철 같은 것을 수집해서 그것을 내다 팔아서 살아가는 쓰레기 마을 사람들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치과의사들을 초청해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일반인들에게는 치과의사들을 초청해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주위에는 제대로 된 병원도 약국도 드물다 병원 갈 돈이 없으니 모든게 방치상태인지라 석회수 물 때문에 이빨은 다 썩고, 몸이 아파도 병원도 치료약도 없으니 무방비 상태인 것이다.

위즈덤국제봉사단에서는 우선적으로 갈급한 부분과 교육을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 이번 목표는 이들을 움직이게 할 동기부여였다.

저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면 댓가가 있구나! 자신들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것을 교육하고 훈련시키기 위해 1회 톤도마을축제를 열어주었다.

한 곳에서는 한국 밀가루로 한국식 호떡 1,500개를 구워서 나눔을 했다.
한 곳에서는 한국 밀가루로 한국식 호떡 1,500개를 구워서 나눔을 했다.

청소년들에게는 농구대회와 K-POP경연대회, 일반인들에게는 내과의사와 치과의사들을 초청해서 의료봉사, 아이들에게는 한국 전통놀이와 호떡 나눔을 통해 꿈과 희망 그리고 비전을 나누고 대회 입상 팀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지급했다.

농구대회는 몇 달 전부터 예선을 준비해왔으며 그날은 결승전을 직접 치뤘으며, K-POP 경연대회도 준비하고 연습도 많이 한 흔적들이 보였다.

청소년들에게는 농구대회와 K-POP경연대회(사진)가 열렸다.
청소년들에게는 농구대회와 K-POP경연대회(사진)가 열렸다.

1등을 차지한 참가자는 음색과 성량 등 너무 좋아서 한국 데려가 훈련시켜서 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는 심사위원장의 평가가 눈에 띈다. 심사위원장으로는 러시아1호 음악박사인 전 영남대 교수인 설정환 교수가 함께했다.

청소년들에게는 농구대회(사진)와 K-POP경연대회가 열렸다.
청소년들에게는 농구대회(사진)와 K-POP경연대회가 열렸다.

또한. 현지 내과 의사와 한국인 치과 의사 두 분과 약사 등 치료와 처방 등으로 북새통에 난리였다. 찌는 더위에 표 받고 대기인원 100여 명이 기다리고 있었으며, 한 곳에서는 한국 밀가루로 한국식 호떡 1,500개를 구워서 나눔을 했다. 그리고 1000명에게 필리핀 국민 햄버거 졸라비 도시락을 나누고 함께 먹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노래와 레크레이션, 한국전통놀이로 한바탕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재기차기를 가르치고 나누었더니 온 동네가 아이들끼리 모여서 재기차기로 시끌벅적 거렸다.

민도르섬에서는 염소은행이 이루어졌다.
민도르섬에서는 염소은행이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민도르섬에서는 염소은행이 이루어졌다. 한 가정에 한 마리의 염소는 젖과 두 아이의 일 년 학비가 해결될 수 있다. 늘 원조에만 의지하고 살아가니 자립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첫 새끼는 반드시 염소은행으로 보내어서 또 다른 집에 나눌 수 있도록 한다. 배가 고프니 새끼 낳을 때 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잡아 먹기 때문에 잡아먹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꼭 쓰도록 하여 인내심도 가르치고 있다.

이번에도 민도르 마을에 염소 30마리를 나누었다. 주민들은 너무 좋아하며 열심히 키우겠다고 약속을 했다.

한편 축제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톤도 마을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로 톤도 마을 바랑가이 동장과 그 외 많은 사람들이 고마워하고 11개 지역의 한국 대표자들의 반응도 너무 좋았다. 이제까지 마을을 이렇게 축제분위기로 띄워주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한국전통놀이와 맛있는 음식들, 의료시술, 농구대회, K-POP대회, 염소은행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너무 고마워했다.

봉사단 일행은 더 많은 것을 섬기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2회 톤도마을축제를 기약하며 제14기 필리핀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한국의 봉사단원들도 이번 봉사를 통해 같은 하늘 아래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삶을 통해서 나는 얼마나 많은 조건을 그냥 누리고 있으며, 내 인생의 그림을 어떻게 그려 나가야 될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게 되었다고 스스로가 더 많은 것들과 사랑을 배워간다고 고백했다.

위즈덤국제봉사단에서는 현지인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면 댓가가 있구나! 자신들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것을 교육하고 훈련시키기 위해 ‘제1회 톤도마을축제’를 열어주었다.
위즈덤국제봉사단에서는 현지인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면 댓가가 있구나! 자신들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것을 교육하고 훈련시키기 위해 ‘제1회 톤도마을축제’를 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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