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학원의 ‘영적 기둥’ 목사교수들, 영성으로 다진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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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학원의 ‘영적 기둥’ 목사교수들, 영성으로 다진 사명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2.12.21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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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백석학원 산하 교수 및 목사교수 영성수련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영적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백석학원 교수 및 목사교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뜨겁게 기도하며 사명을 되새기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 백석대학교 천안캠퍼스 지혜관에서는 백석대 기독교학부를 비롯해 백석문화대·백석예술대 교수 및 목사교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영성수련회가 개최됐다.

세 개 대학은 그동안 매 학기 종강에 맞춰 기독교학부 교수 및 목사교수 전체회의를 열어왔다.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영적 지도자들이 먼저 영성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 자리에 모인 (목사)교수들은 학원복음화의 결실과 함께 효과적인 교수법을 공유하는 한편 동성애 등 대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정체성에 기반해 입장을 정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기도원 같은 캠퍼스를 만들고자 교수회의를 부흥회로 전환하고 최초로 영성수련회를 열었다.

백석대 교목부총장 장동민 교수는 목사교수들은 백석학원의 영적 기둥같은 분들이다. 한국교회를 살릴 목회자를 양성하는 이들에게는 큰 책임이 따른다면서 그러나 이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연약한 죄인이기 때문에 늘 무릎 꿇고 기도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이번 영성수련회를 통해 영적으로 새 힘을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백석대 영성훈련원장 이정기 목사는 목사교수들이 먼저 진정한 믿음의 용사로 거듭날 때 기독교 대학의 설립 목적인 복음전파의 소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결단한 것은 주님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생명도 내어드리겠다는 각오를 갖고 헌신한 것이다. 언제나 그 초심을 잃지 않길 바란다제가 목회하며 누린 가장 큰 축복은 늘 말씀 읽고 기도하며 사는 삶이었다. 거룩한 사명을 가진 여러분 또한 늘 예수님을 사모하는 심령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찬양 기도회에서 교수들은 한 학기 동안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학생들을 변화시키겠다며 새로이 각오를 다졌다.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교목 최규명 교수는 우리 대학이 신앙과 학문을 잘 조화시킬 수 있었던 열쇠는 이처럼 굳건한 영성을 키우는데 있다고 생각한다교수이기 전에 목사로서 항상 뜨거운 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백석대 대학원 기독교학부 손철우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힘들었던 적도 더러 있었는데 많은 위안이 됐다동료들과 함께 공감대를 나누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학교에 고맙다. 목사교수들이 영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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