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기쁨 알리는 캐럴, 서울시민과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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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기쁨 알리는 캐럴, 서울시민과 나눠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12.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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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서울시, ‘Carol in Seoul(캐럴 인 서울)’ 개최

매년 12월이 다가오면 성탄의 기쁨을 알리는 캐럴이 먼저 울려 퍼진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저작권문제 등의 제약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길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럴을 듣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예장 통합총회문화법인 허브는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을 발매하고, 성탄절의 기쁨을 서울 시민에게 알리는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예장 통합총회문화법인 허브는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을 발매하고, 성탄절의 기쁨을 서울 시민에게 알리는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캐럴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예장 통합총회문화법인 허브(이사장:주승중 목사)는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을 발매하고, 성탄절의 기쁨을 서울 시민에게 알리는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일 정오 연동교회 1층 더 게일홀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7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캐럴을 감상했다. 멜로디만으로 예수님의 탄생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재즈 캐럴 음원이 무대 가득 울려 퍼지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성했다.

허브는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시와 협력해 성탄 캐럴 앨범 ‘캐럴 인 서울(Carol in Seoul)’을 발매했으며, 앨범 제작을 위해 민세정, 이건승, 유유리, 정희진, 민세정, 이경환 6인의 연주팀을 결성했다. 또 이날 연주된 곡을 총회문화법인 유튜브(https://youtu.be/_j82ukQqkPc)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이날 연주된 곡은 ‘귀중한 보배합을(bring our all)’, ‘그 맑고 환한 밤중에(it cmae upon the midnight clear)’, ‘천사 찬송하기를(hark, the herald angel sing)’, ‘참 반가운 성도여(o come, all ya faithful)’, ‘오 거룩한 밤(o holy night)’ 등 총 5곡의 찬송가 음원이다.

인사말을 전한 손은희 사무총장은 “이번 앨범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이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었으며 한다”면서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 평화로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마음껏 캐럴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브는 이번 앨범 발매를 위해 지난 8월 연주팀을 결성했으며, 올해 11월 곡 준비를 마쳤다. 저작권문제로 캐럴을 듣기 힘든 상황에서 캐럴을 직접 제작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로 한 것. 앨범의 전체 디렉팅을 맡은 민세정 씨는 “제한된 시간 내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려했던 것은 듣기 쉬운 것과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멜로디로 곡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이 찬송과 멜로디를 통해 예수님의 마음과 사랑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박현숙 권사(연동교회)는 “너무 우아하고 평안한 시간이었다. 12월 첫날인데, 크리스마스 기분도 나고 교인으로서 예수님의 오심을 미리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좋았던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예진 청년(성은교회)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했는데 연주회를 통해 좋은 캐럴 곡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예쁜 공간에서 커피와 음식까지 챙겨주셔서 몸과 마음이 함께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허브는 2차 행사로 6일에는 보컬가수 자두와 재즈피아니스트 오화평이 결성한 ‘마음전파상’을 초청해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캐럴 음악회를 진행한다. 한편 예장문화법인 허브와 대한 예수교장로회 총회문화법인은 지난 2020년 성탄축하앨범 ‘Jazz Hymns for Christmas’과 2021년 부활절 캐럴:영광의 어린양으로 두 차례 앨범을 발매한 바 있으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새참’을 34차까지 진행 바 있다.

허브는 성탄절의 기쁨을 서울 시민에게 알리는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허브는 성탄절의 기쁨을 서울 시민에게 알리는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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