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갈 길과 할 일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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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갈 길과 할 일을 아는가
  • 이병후 목사
  • 승인 2022.11.30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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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후 목사 / 가양제일교회
이병후 목사 / 가양제일교회

며칠 전 고3 학생들의 수능시험이 있었다. 고3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이날을 위해 매우 많은 시간을 긴장하며 준비해왔다. 시험 결과에 따라 만족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마음이 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학생들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능에 대하여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고 어렵다보니 ‘고3병’이라는 병도 생겼다. 고3병은 자신의 인생의 성공과 행복에 지름길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로 생긴 병이다.

인생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며 선택하고 판단해야할 문제가 어디 대학 시험뿐인가. 취업이나 결혼과 같은 삶의 과정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진리냐 비진리냐, 정의냐 불의냐 등
등 매일매일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며 선택을 강요받는다.  

여기서 질문이 있다. “당신의 인생의 갈 길과 할 일을 아는가?”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의 갈 길과 할 일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며 세월을 허비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알고 갈수 있을까? 성경에서 가르쳐주신 교훈은 두 가지다. 첫째는 말씀이요, 둘째는 기도다. 

첫째, 말씀으로 알 수 있다. 출애굽기 18장을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광야에 머물러 있을 때 모세의 장인이 모세의 아내와 자녀들을 데리고 방문했다. 모세는 반갑게 맞이하면서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하신 일들을 간증했다. 이드로가 감격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제물을 드렸다. 이튿날 모세가 많은 백성들의 문제를 혼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재판하는 것을 보고 이러다가는 기력이 쇠하여 감당할 수 없겠다고 판단하고 이드로는 모세에게 몇 가지를 조언을 했다. 백성들이 가져온 문제의 사건들을 하나님께 가져와서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신앙이 좋은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워 사역을 분담하라고 했다. 모세는 이드로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땅히 할 일과 가야할 길을 알 수 있다. 바로 율례와 법도가 담겨있는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을 통해 알아갈 수 있는 것이다. 

둘째는 기도로 알 수 있다. 예레미아 42장을 보면 유다가 신흥강대국인 바벨론과 전통적인 강대국인 애굽과의 전쟁에 휘말려 어느 편에 서야 할지 혼란한 상황이 되었다. 유다의 왕과 방백들은 친 애굽 정책을 펴자고 하였지만 예레미아 선지자는 바벨론 사람들에게 항복하라고 하였다. 이에 따라 예레미아는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생명의 위협도 받았다. 아직 유다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애굽을 의지하였는데 남은 자들 중에 지도자들이 예레미아에게 찾아와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렘 42:3)라고 요청했다. 예레미아는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응답을 받았다. 그는 바벨론에 “항복하라 나중에 하나님이 본향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처럼 어렵고 복잡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깨닫도록 매일 조용히 묵상하고 기도해야 한다. 그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갈 길과 할 일을 보여주시고 알려주신다. 

오늘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사람이 있다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이 인도하시니 주님만 바라보고 힘차게 달려가고 일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가양제일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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