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듬 예배로 자살 유가족에 따뜻한 위로를”
상태바
“생명보듬 예배로 자살 유가족에 따뜻한 위로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11.23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성라이프호프, ‘세계자살유족의 날’ 기념 생명보듬예배

세계자살유족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일 거룩한빛광성교회 라이프호프(이하 광성라이프호프)는 사랑하는 이들을 자살로 잃은 슬픔과 상처로 살아가는 크리스천 유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생명보듬 예배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9일 거룩한빛광성교회 라이프호프는 크리스천 유가족들을 위한 생명보듬 예배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0일 거룩한빛광성교회 라이프호프는 크리스천 유가족들을 위한 생명보듬 예배의 자리를 마련했다.

거룩한빛광성교회(위임목사:곽승현)는 “예배와 나눔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유족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설교를 전한 라이프호프 사무국장 안해용 목사는 “부활의 주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마리아야 왜 울고 있느냐’라고 부르신 주님께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버린 유족에게 부르신다. 생명의 주님이 우리 각자에게 찾아가셔서 위로와 새로운 차원의 세상을 보게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안 목사는 또한 “각자의 삶 속에 절망 가운데 있을 때 찾아오신 주님의 음성을 듣기를 바란다. 부활의 소식을 전한 마리아처럼 우리도 서로 위로하여 상처 입은 치료자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유가족을 위로했다.

예배에 참석한 유족은 “예배 공간 들어오는 순간부터 마음의 위로가 되었고, 말씀과 특별연주를 통해 마음의 은혜와 위로를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았다”면서 거룩한빛광성교회의 자살예방 사역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부친을 자살로 잃은 미국의 해리 리드(Harry Reid) 전 상원의원이 발의한 ‘세계자살유족의 날’ 지정 결의안이 통과된 1999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기리고 있다.

한편 광성라이프호프는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이 땅에 무너진 생명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자살예방 교육, 자살예방 캠페인, 유가족 상담과 예배 등의 자살예방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