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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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를 기다리며”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11.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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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교단 및 단체, 2022 대림절 묵상집 발간

교회력의 시작인 대림절은 성탄절, 주현절과 함께 ‘빛의 절기’라 불린다.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4주 동안의 대림절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되새기며, 신앙의 기초를 견고히 하는 시간이다.

대림절을 맞아 세상의 모든 피조물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묵상하기 위해 한국교회 교단 및 단체는 ‘2022년 대림절 묵상집’을 발간한다. 올해 대림절은 11월 27일 주일부터 4주간이다. 28일간의 여정 동안 말씀을 통해 사랑하는 독생자를 이 땅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해보자.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은 2022 대림절 묵상집을 <주님을 기다리며>를 펴냈다. 묵상집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끊어진 우리를 구원하신 ‘구원의 다리’로 오신 예수님을 묵상하도록 돕는다. 또한 깊은 어두움 가운데 빛으로 오셔서 우리의 삶에 새로운 소망과 기대를 품게 하시는 ‘소망의 다리’가 되신 예수님을 묵상하게 한다. 묵상집에는 하루에 한 구절 말씀과 함께 깊이 있는 묵상을 돕는 예문과 묵상기도가 함께 수록됐다.

예장 통합총회 교육자원부는 대림절을 맞아 <2022 대림절의 깊은 묵상>을 출간했다. 묵상집은 ‘복음으로 오신 주님께 드리는 진정한 예배’를 주제로 복음의 본질과 예배 회복을 향한 소망을 담았다. 성경 본문과 함께 묵상 내용, 짧은 기도문, 이웃에 대한 요청을 담고 있다. 12월 25일 성탄절에는 복음으로 오신 예수님을 예배하는 내용의 묵상 말씀을 통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찬양과 영광의 자리로 초대한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는 <새로운 시작,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출간했다. 이번 묵상집은 성결의 정체성을 가진 세 개의 형제 교단이 하나로 연합해 다시 오실 예수님 앞에서 공동체가 새로워지길 기대하며 준비한 첫 묵상집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국 루터란아워는 대림절을 맞아 묵상집 <아들을 내어주심>을 출간했다. 이번에 펴낸 묵상집 <아들을 내어주심>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내어주신 이유를 생각해보고, 나아가 십자가의 희생으로 구원받은 은혜를 되새겨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대한기독교서회는 2022 대림절 묵상집 <땅끝에서 부르는 노래>를 발간했다. <땅끝에서 부르는 노래>는 희망이 사라진 곳, 땅끝으로 떠밀린 우리에게 사랑으로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노래하며 그분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준비하도록 안내하는 경건 묵상집이다.

책은 대림절 기간 하루에 한 편씩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땅끝으로 떠밀린 사람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 쇠고랑과 쇠사슬에 묶인 거라사 광인, 열두해째 혈루증을 앓고 있는 여인들을 살핀다.

이들을 보며 예수님이 그들에게 어떻게 찾아오셨는지 말씀으로 묵상한다. 토요일은 음악과 얽힌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대림절을 보내면 좋을지 제안하는 음악묵상이 있다. 주일은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이 함께 드리는 기도문을 통해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이 되도록 돕는 묵상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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