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이끌 미래의 ‘명설교자’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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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이끌 미래의 ‘명설교자’ 바로 나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11.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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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한 제12회 신학대원생 설교대회 열려
금상에 백석대 신대원 유재현 전도사…“삶을 바꾸는 설교자 될 것”
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이 지난 10일 백석대 신대원에서 제12회 신학대학원생 설교대회를 개최했다.
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이 지난 10일 백석대 신대원에서 제12회 신학대학원생 설교대회를 개최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한 제12회 신학대학원생 설교대회가 지난 10일 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원장:김상구 교수) 주최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백석 예수생명 공동체’를 주제로 지난달 6일까지 접수를 마친 31편의 원고 가운데 7편을 추려 본선을 치렀다.

5명이 경합을 벌인 본선에서는 유재현 전도사가 금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은상에 정재원·이상돈 전도사, 동상에 고여인·정선향 전도사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총평에 나선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장 김상구 교수는 “다섯 분의 설교자 모두 지난 2주간 무슨 기적이 일어났는지 눈에 띄게 변화해서 왔다”며 “예선이 펼쳐진 2주 전에는 긴장한 탓인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았는데 오늘 모두 너무 잘 해주었다. 이대로 사역 현장으로 나가면 기적이 일어날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 교수는 또 “그런 의미에서 설교는 끊임없이 연습해야 한다. 외우고 암기하고 연습하며 말씀을 내 것으로 체득할 때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이번 대회의 큰 표제가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이었는데, 설교 내용 안에 집어넣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균형이 잡히지 않은 부분이 종종 보였다”고 지적하면서 “본문에 실천운동이 더 녹아지도록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끝으로 “설교가 도대체 무엇인지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 설교를 잘 하려면 성경을 잘 해석해야 한다.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명제를 놓치면 설교가 아니라 자기주장이 되어버릴 수 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 점수를 책정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금상 수상자 유재현 전도사는 “대회로 참가하긴 했지만, 하나님 앞에 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청중의 가슴에 닿아 삶을 변화시키는 설교를 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노력하는 설교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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