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기독교변증컨퍼런스 개최 “죽음 후의 삶 설명하는 종교는 기독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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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기독교변증컨퍼런스 개최 “죽음 후의 삶 설명하는 종교는 기독교뿐”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11.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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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청주서문교회서 ‘AI와 영혼 & 죽음 후의 삶’ 주제로

AI도 영혼을 가질 수 있을까? 현대과학의 질문을 신앙적 관점에서 시원하게 풀어가는 시간이 마련됐다.

청주서문교회(담임:박명룡 목사)와 변증전도연구소(소장:안환균 목사)는 지난 5일 청주서문교회에서 ‘AI(인공지능)와 영혼 & 죽음 후의 삶이라는 주제로 2022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발제자로는 박명룡 목사와 안환균 목사를 비롯해 크리스천 과학자인 이승엽 교수(서강대 융합의생명공학과), 길원평 교수(한동대 물리학)가 참여했다.

먼저 이승엽 교수가 ‘AI는 영혼을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구글에서 개발 중인 챗봇이 사람처럼 판단하고 감정을 느낀다고 한 개발자가 폭로한 적이 있다. 하지만 구글은 공식입장으로 데이터를 이용한 것뿐이라며 해당 개발자의주장을 일축하고 그를 정직 처분했다면서 “AI는 데이터를 처리할 뿐 어떤 행위를 할 수 없다. AI는 아무리 발전해도 자의식을 가질 수 없다. 사람처럼 판단하고 감정과 의식을 갖느냐는 기술의 발전 정도와는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다.

길원평 교수는 물리학자가 본 물질과 영혼의 문제라는 주제로 발제를 이어갔다. 그는 영혼의 존재 여부는 과학에서 다룰 수 없는 주제임에도 많은 이들이 과학주의에 빠져 영의 세계조차 과학으로 판단하려 한다면서 유물론적 인간관에 많은 이들이 휩쓸리고 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하게 영혼이 있다고 증거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또 과학은 관찰과 실험 가능한 것만 고려한다. 그러나 영혼을 관찰할 수는 없다. 과학의 틀을 넘어서면 영혼의 실존에 대한 많은 증거가 있다. 예수 이름으로 행해지는 많은 성령의 역사들, 즉 기적과 병고침, 기도 응답 등이 그것이라면서 인간은 영혼을 지닌 영적 존재로 죽으면 영혼과 몸이 분리돼 지옥 또는 천국에 가야한다는 것은 말씀에 근거한 진리라면서 영혼이 몸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아직 과학적으로 알 수 없지만 우리는 몸과 영혼의 연합체라고 말했다.

죽음 이후의 삶은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에게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박명룡 목사는 인간의 영혼, 죽음 후에도 삶이 있는가?’를 주제로 이 문제를 변증했다. 그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물질에서 정신이 나왔다는 가정 아래 뇌와 정신의 관계를 연구했지만, 물질과 정신이 동일하다거나 물질에서 정신이 나왔음을 밝혀내지 못했다그러나 기독교 세계관에서는 물질과 정신의 관계를 잘 설명할 수 있다. 물질은 정신과 다르고 인간 의식은 더 큰 의식인 하나님으로부터 나왔기에, 영혼이 육체와 분리돼도 계속 살 수 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죽음 후에 영혼이 존재한다는 증거로는 임사체험(Near-Death Experience)을 제시했다. 박 목사는 임사체험자 중 약 40%는 뭔가를 보았다고 증언한다. 그들 중 의식이 돌아온 순간까지 진행된 사건들을 모두 정확하게 보고하는 객관적 경우만 따져도 너무 많다. 이들은 영혼이 육체와 분리돼도 계속 살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이자, 인간의 영혼은 뇌와 동일하지 않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안환균 목사는 불교, 유교, 기독교 세계관에서 본 영혼의 문제를 다뤘다. 그는 붓다는 스스로 자신은 구도자일 뿐 구원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모든 사람은 부처든 신이든 누구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자신을 의지하라고 했다. 공자 역시 죽음 이후 삶에 대해 아무런 실제적 가르침도 남기지 않았다면서 종교 본연의 임무가 신적 존재와 죽음 이후 구원의 문제라고 본다면 붓다와 공자 모두 정확한 해답을 제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기독교는 다르다. 안 목사는 예수님의 구속 사건과 관련된 신약, 성경의 역사와 기독교 진리의 모든 면들은 철저히 역사적인 배경과 상황 가운데 이뤄졌고 과학적이거나 역사적인 탐구를 통해 사실적이고도 객관적인 진실성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기독교만이 삶과 죽음 후의 문제에 유일한 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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