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피란민 돕는 ‘희망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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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피란민 돕는 ‘희망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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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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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해를 넘길 기세다. 지난 2월 개전 후 영토를 빼앗기고 되찾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고 무엇보다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들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영토 전쟁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식량과 에너지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 하루 빨리 전쟁이 종식되길 기도하자.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제적인 관심도 식어가는 가운데 한국교회봉사단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희망밥차’를 보낸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이미 지난 4일 폴란드로 떠난 1호 밥차는 난민캠프의 피란민들에게 커피와 스프, 간단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희망밥차는 앞으로 난민캠프 10곳에 보내지며 현지 선교사들을 통해 피란민을 섬기게 된다.

멀리 있는 이웃을 위해 한국교회가 지혜롭게 마련한 밥차는 피란민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넘어 희망이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도 톡톡히 감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전쟁이 끝난 후에는 선교사들에게 밥차를 이양해 선교사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회가 할 일은 이처럼 많고 다양하다. 이웃을 섬기는 작은 실천이 오랜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세상을 향해 빛과 소금이 되는 더 많은 선한 소식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퍼져 나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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