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지난 5일 ‘70주년 기념 감사예배’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대표:서정인)이 설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서울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당신으로부터, 컴패션’을 주제로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는 컴패션 후원자와 수혜자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해 70년 전 한국의 전쟁고아를 돌봤던 에버렛 스완슨 목사의 사랑과 헌신을 기리고, 현재 전 세계 27개국 230만명의 어린이들을 양육하는 것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1952년 영혼을 향한 간절한 사랑으로 시작된 스완슨 목사의 사역은 2003년 우리나라가 수혜를 받는 국가에서 후원을 베푸는 국가로 전환되는 기적을 일궜다”며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예수님의 마음으로 함께 아파한 후원자분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의인 한 사람’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한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는 “스완슨 목사님 한 명의 헌신이 수많은 지구촌의 아이를 살려냈듯이 하나님은 한 명의 ‘의인’을 찾고 계신다”며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의 삶을 살기로 결단해, 그 한 명의 의인이 여러분이 되는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컴패션을 통해 지난 17년간 아동 후원을 이어온 배우 차인표 씨는 “여러분 덕분에 힘 없는 아이들 수만명이 후원자를 만나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계보처럼 우리는 받은 사랑을 또 다른 이에게 흘려보내는 계보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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