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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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전환점
  • 김영세 목사(오교회 담임)
  • 승인 2022.11.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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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9:10~22

찬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추수감사절도 있고, 우리는 열매를 생각하게 됩니다. 올 가을에는 어떤 열매를 맺고 계시나요? 우리는 열매를 생각하면 자동으로 지난날을 돌아보며 삶을 성찰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때가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기 좋은 때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찬바람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더 이상 성숙도 성장도 없이 정체된 것을 느낄 때, 스스로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직분은 맡았는데, 속사람은 하나도 자라지 않고 공허하고 텅 비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성장하기 원한다면, 우리는 전환점을 가져야 합니다. 참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삶의 전환점을 맞아 새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문의 주인공 사울은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차서 예수님을 이단자로 오해하여,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씨를 말리려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예수님 믿은 사람들을 포박하려고 다메섹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길에서 사울의 삶에 전환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사울은 인류 역사를 바꿔 놓은 사람이 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삶의 전환을 맞이하여 사도 바울처럼 위대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될까요?


첫째,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알아야 삶의 전환이 일어납니다.


사울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히 있었지만,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자기 생각대로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다 죽여 없애야 하는 존재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메섹으로 달려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길에서 예수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그를 만나 주셨습니다. 사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너무나 큰 충격에 빠져서 그 자리에서 고꾸라졌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자,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핍박하던 사울이 예수님의 제자로, 사도로 위대한 삶의 전환이 일어난 것입니다. 드디어 사울은 진짜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둘째,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삶의 전환이 일어납니다.


사울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시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 충격으로 사흘을 식음을 전폐하면서 기도했습니다.(9절)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기도하는 동안에 아나니아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십니다.(15,16절)


셋째, 확신과 열정이 있어야 삶의 전환이 일어납니다.


사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사흘 금식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게 되자 확신을 가지고 즉시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합니다.(20~22절) 사도바울은 열정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열정과 확신이 있었던 사도바울은 결국 세계선교의 초석을 놓고, 세계를 향해 나가 선교하여 수많은 교회를 세우는 영광스러운 복을 차지합니다. 삶의 전환은 아는 것만으로는 안됩니다. 확신과 열정으로 행하는 사람에게만 일어납니다. 


우리에게도 사울과 같은 확신과 열정이 일어나 행동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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