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 위로하고 슬픔 껴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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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 위로하고 슬픔 껴안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11.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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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회장과 4개 연회감독,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

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이 신임 감독들과 함께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기렸다.

지난 3일 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이 신임 감독들과 함께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기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의(감독회장, 12개 연회감독)는 지난 3일 긴급모임을 갖고 이태원 사고에 대하여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교회의 도리라는 것에 마음을 모으고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조문을 결정했다.

이날 지자체별로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서울에 모일 수 있는 4개 연회 감독들이 함께 모여 조문했다. 이들은 감리회본부 감독회의실에서 대화를 나눈 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로 이동했다.

감독회의실에서 이철 감독회장은 “고통을 위로하는 마음과 더불어 다음에는 이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여러 가지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에 대해 경계하며 위로하고 슬픔을 나누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신앙인의 바른 태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다음에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슬픔을 함께 나누는 마음”이라며 “우리 사회에 함께 하는 문화를 위해 교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 후에는 방명록에 감독회장을 비롯한 4개 연회감독들이 메시지를 남기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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