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골] 허망한 마음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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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허망한 마음의 함정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2.11.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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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
영안교회 담임

성경은 모든 핵심 가치의 기준을 마음에 두고 있다. 예수님도 물질문제나 정신문제 이전에, 항상 마음의 문제를 말씀하셨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마음이다. 마음이 깨끗해야 하고, 마음에 꿈이 있어야 한다. 마음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지혜이다(잠 4:23).

인생이 무너지는 것도 큰 것 때문이 아니다. 마음에서 하찮게 생각하는 것, 이까짓 것쯤이야 하는 작은 것에 의해 인생이 무너진다. 마음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그래서 마음을 관리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적 변화의 본질은 마음이다. 마음이 새로워져야 한다. 마음은 생각을 지배하고, 생각은 행동을 지배한다. 행동에 나타난 모든 결과는 그 뿌리가 마음에 있다. 사랑도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다. 충성도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충성이라야 하나님이 받으시는 충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가 하나님을 떠난 이방인 같은 허망한 마음을 가질 때 빠지는 함정이 있다(엡 4:17~19). 총명이 어두워지고, 마음이 굳어진다. 하나님과 멀어지면서 생명에서 떠나게 되고, 무절제한 방탕에 자신을 던지게 된다. 이런 허망한 마음의 함정에 빠지면, 만족이 없고, 평안이 없고 우울해진다. 자살의 56퍼센트가 우울증에서 시작된단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썩어져 가는 구습을 버려야 한다(엡 4:22). 썩어져 가는 구습이란, 인생을 병들게 하고, 파괴하는 악습관을 말한다. 그런데 이것이 현재분사형으로 되어 있다. 즉, 악습관은 과거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계속해서 인생을 파괴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앙을 병들게 하는 당신의 악습관은 무엇인가? 악습관을 버리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 마음을 진리의 영으로 채우자. 그러면 허망한 마음은 사라지고, 평안이 있고, 소망이 생긴다.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를 받아 새사람이 되는 것이다(엡 4:23~24). 이게 은혜다.

“주여! 날마다 마음을 주님 닮아가게 하소서.”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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