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총회장 애도성명, “슬픔에 빠진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 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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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총회장 애도성명, “슬픔에 빠진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 임하길”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11.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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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전국 교회 이태원 사고 수습 위해 기도하기로

지난달 29일 이태원에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 앞에 한국교회가 겸손히 기도하며 우는 자들과 함께 눈물 흘릴 것을 약속했다. 

예장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소중한 자녀와 가족, 친구들을 잃은 모든 분들의 슬픔을 애도하며 하나님이 사랑과 위로가 임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백석총회는 애도성명을 통해 “희생자에 대한 장례와 유족에 대한 지원, 부상자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으며, 교회와 성도들에게는 “사고의 수습을 위해 땀흘려 수고하는 모든 관계자들과 비통에 빠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해달라”고 했다. 

또한 지금의 시기는 국민 모두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하고 “그리스도인들이 기도와 섬김으로 슬픔에 빠진 이웃의 손을 잡아줄 때 우리 사회가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상의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할 책임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있음을 강조한 장종현 목사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슬픔과 비통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보듬는 총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백석총회는 11월 1일 교단의 중요한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이태원 사고 소식을 접하고 애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1일 열린 백석총회 가입 환영감사예배에서 김진범 부총회장을 비롯한 1천여명의 참석자들은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길 기도하며,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과 슬픔에 빠진 나라와 민족을 위해 3분간 조용히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표기도에 나선 제2부총회장 이규환 목사는 “뜻하지 않게 발생한 사고로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됐다”며 “아픔과 고통을 당하는 이들을 주께서 위로하시고 다시는 이 땅에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보호해달라”고 기도했다. 

백석총회는 국가 애도기간인 5일까지 전국 교회가 함께 슬픔에 동참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기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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