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십자가, 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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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십자가, 나의 노래”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10.31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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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F, ‘제10회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피스트’ 개최

KCAF 2022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김병호 교수) 주최로 ‘제10회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피스트’ 정기전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마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전은 ‘새노래-나의 십자가’를 주제로 열렸으며, 총 100여 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KCAF 2022 운영위원회 주최로 ‘제10회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피스트’ 정기전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마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KCAF 2022 운영위원회 주최로 ‘제10회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피스트’ 정기전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마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KCAF 2022 운영위원장 김병호 교수는 “하나님나라운동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회, 경제, 교육, 문화, 예술 등 우리의 신앙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실천하는 운동”이라며, 전시회는 기독교 미술인들이 예술이라는 통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 되심을 고백하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가들이 부르는 ‘새 노래’가 하나님을 찬미하는 가운데 사람들의 심령에 아름다운 울림이 있기를 소망한다”며, “삶과 예술, 신앙의 일치를 이루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좌’라는 작품을 전시한 오영숙 사무국장은 “성경에서 세마포는 순백의 의미로 신부를 상징하기도 하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기도 한다. 자아를 뜻하는 의자에 흰색 세마포를 씌워 부활을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작업을 하게 됐다”고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누구나 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간다. 그러나 십자가는 고난뿐 아니라 다시 사신 부활의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이를 기억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성장하길 바라는 다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동안교회 미술인선교회 박나영 작가는 ‘이어가다_314’라는 작품에서 금속 공예를 활용해 시간의 연속성을 오브제로 나타냈다. 금속 원통형의 오브제를 수직선이 아닌 높고 낮음의 십자가 형태로 표현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표현했다.

박 작가는 “끝없는 하늘과 땅에 펼쳐지는 배경 위에 십자가가 제 안에 들어오기까지의 시간을 표현하고자 했다. 인간이 다양한 희로애락의 시간을 지나며 하나님을 통해서만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0개 미술인선교회 단체 및 교회가 연합해 개최하는 문화사역으로 기독교 미술인의 정체성 확립과 현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기독교 미술의 가치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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