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46회 목사안수식…122명 목회자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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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 제46회 목사안수식…122명 목회자로 새출발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10.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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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할렐루야교회에서 거행, 김상복 목사 설교 전해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가 제46회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가 제46회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지난 24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드려진 안수식에서는 122명의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종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이날 안수식은 전기철 목사의 사회로 김윤희 목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가 대표기도하고, 서영희 목사(한중사랑교회)가 요한복음 8장31~36절 성경봉독한 후 김상복 목사(카이캄 고문)가 ‘진리는 자유케 한다’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어느 곳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시대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목회자로 세우신다. 이러한 특별한 때에 안수받는 여러분은 어느 시대보다 분명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발레리나가 회전을 계속할 때 어지럽지 않으려면 한 바퀴 돌 때마다 하나의 초점에 눈을 고정해야 한다. 이 시대도 마찬가지”라면서 “우리는 진리에 우리의 눈을 분명히 고정하고 진리를 선포함으로 방황하는 사람들이 참된 자유를 얻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리는 바로 예수님이다. 인생의 모든 대답은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 있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다. 우리가 먼저 예수님 안에서 자유를 경험하고 방향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유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인도하고 이끌어야 한다. 그들이 주님과 함께 말씀 안에서 천국까지 이르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하나님이 부르신 목적”이라며 “우리가 예수님과 하나 되어 말씀을 선포할 때 방황하던 사람이 방향을 찾고, 병든 자가 치료받고, 불안하던 사람이 천국을 향해 정진하면서 이 땅에서도 자유롭게 사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가 먼저 자유를 체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상복 목사는 안수위원과 안수자를 소개했고, 서약을 받아 안수식을 진행했다. 김 목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카이캄 목사가 되었음을 공포했고, 이정은 소프라노가 ‘하나님의 은혜’로 축하의 노래를 선사했다.

안수자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최용록 목사는 “하나님의 새롭게 여실 부흥의 아침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오늘 ‘제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라고 감히 이사야의 고백을 다시금 외쳐본다”면서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그 하나님께서 오늘 새롭게 목회의 길에 들어선 우리 한명 한명이 어두운 세상에 하나의 등불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밝혀가는 증인공동체의 리더로 부르신 줄 확실히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안수식은 제46회 안수자 대표 한라산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안수식에서는 성경적세계관교육PLI 이정훈 교수(울산대)가 카이캄 목회자로 안수받아 눈길을 모았다.

이정훈 목사는 “괴수 중에 괴수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변화시켜주신 것만도 감사한데 충성할 수 있도록 종으로 부르셔서 목사 안수까지 받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마음과 몸과 뜻과 제 모든 것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복음 전도하는데 목숨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신도 사역자로서 일하면서 신학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성경적 세계관 교육 활동을 펼쳐가면서, 또 해외 선교에 뜻을 두고 있는 부분에서 세례를 베푸는 일 등 목회자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하셨다”며 “목사가 되었으니 다음세대 사역에 더욱 힘을 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성회 일정으로 안수식에 참석하지 못한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는 서면 인사말을 통해 안수받는 이들에게 가슴 깊숙한 곳에서 꺼낸 진심어린 조언과 당부를 전했다.

김 목사는 “오늘 안수받는 이 자리를 통해 오직 나는 죽고 예수로만 사는 종들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자신의 지혜와 힘과 부를 자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아는 것만 자랑하기 원한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고정관념을 내려놓으라”고 권면했다.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가 제46회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가 제46회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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