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총회, ‘우크라이나 난민 긴급구호’ 위해 헝가리 개혁교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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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총회, ‘우크라이나 난민 긴급구호’ 위해 헝가리 개혁교회 방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10.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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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케어와 공동으로 후원금 3만 유로 전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총회장:김만형 목사)는 국제보건의료NGO 글로벌케어(회장:박용준)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데브레첸의 헝가리 개혁교회(이하 HRC)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난민 사역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합신총회는 글로벌케어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데브레첸의 헝가리 개혁교회(이하 HRC)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난민 사역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합신총회는 글로벌케어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데브레첸의 헝가리 개혁교회(이하 HRC)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난민 사역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헝가리는 칼뱅의 종교개혁을 정신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국가로 교회 전체 신도의 수에 비해 정치, 문화적으로 헝가리 개혁교회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종교 활동뿐 아니라 전 세계의 소외된 이들을 섬기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역 활동(디아스포라)을 전개하고 있으며 교회는 자체적으로 원조기구(이하 HRCA)를 세워 구호사역을 펼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헝가리로 많은 난민들이 유입되면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구호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합신총회와 글로벌케어는 지난 4월부터 HRC, HRCA와 함께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 난민과 우크라이나 개혁교회를 통해 국내 실향민(IDP)을 지원하고 있다.

합신총회와 글로벌케어는 이번의 방문을 통해 부다페스트와 데브레첸에 있는 HRC, HRCA 관계자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으며,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합신총회와 글로벌케어는 HRC와 HRCA에 후원금 2만 유로(한화 약 2,800만 원)를 전달했다. HRCA 총책임자에 의하면 전쟁 초기에는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받았지만, 장기화되며 후원금이 크게 줄었다고 한다. 또 에너지 공급 악화로 급격하게 높아진 난방비는 난민의 생존에 큰 부담을 더하고 있어 국제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데브레첸 개혁교단과 우크라이나 개혁교회에도 후원금 1만 유로(한화 약 1,400만 원)를 전달했다. 데브레첸 교단은 우크라이나 개혁교회와 협력하여 우크라이나 내 약 7만 명의 신도를 돕고 있다.

우크라이나 교회는 전쟁 이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운영하던 약물 중독자 보호 센터를, 현재는 난민들을 위한 쉘터로 이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개혁교회 총고르 담임목사는 “그동안 보내주고 지원해준 덕분에 쉘터를 이용하고 있는 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합신총회와 글로벌케어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임시 거주 중인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위생용품 및 간식 꾸러미를 제공하는 등 인도적 지원을 실시했다.

김만형 합신 총회장은 “이번 방문으로 칼뱅주의 정신에 앞장서는 헝가리 개혁교회와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한국 교회와 크리스천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케어(http://www.globalcare.or.kr)는 1997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보건의료 NGO로서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국내외 인도적지원 및 의료환경개선과 보건사업지원 등의 국제개발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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