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함과 사명감으로 국민안전 지킴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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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함과 사명감으로 국민안전 지킴에 앞장”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2.10.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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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경호학부

체계적인 이론·실무교육으로 ‘경행특채’ 대비
경찰관서·교정시설·법원 등 현장학습도 활발
학부장 김해경 교수는 학생들이 굳건한 사명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현대인들에게 심각한 위협과 불안을 안기는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는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덩달아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치안과 신변보호 등 국민의 안전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백석예술대학교 경찰경호학부는 굳건한 사명감과 유능함을 겸비한 예비 경찰·경호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경호학부는 경찰행정 경찰경호 경찰수사탐정 등 세 개의 전공으로 이뤄졌다.

경찰행정전공은 국민의 안전과 사회 공공의 안녕을 지켜줄 경찰공무원을 양성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경찰행정 관련 법률과 치안 이론 등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경찰경호전공은 주요 공공·산업시설과 국민의 생명·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전문 경호인력을 길러낼 목표로 경호학개론·민간경비론 등의 체계적인 이론교육이 돋보인다.

경찰수사탐정전공은 현행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사실조사, 정보와 자료수집 등 다양한 탐정업무를 수행할 전문가들을 키워내고자 개설됐다. 탐정학개론, 탐정정보론, 부동산범죄조사실무, 교통사고조사실무, 보험범죄조사실무 등을 학습할 수 있다.

학부장 김해경 교수는 그동안 검찰이 담당하고 있던 수사영역에 대한 조정이 활잘하게 진행 중이라며 백석예술대에서도 기존의 경찰경호학과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2022학년도부터 학부로 확대 개편됐다. 그만큼 이 분야의 높아진 필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우리나라 역시 선진국들처럼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일을 담당할 공적 인력은 물론 민간 분야의 인력도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건사고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현재 탐정업 법제화가 구체적으로 논의·추진되고 있는 만큼, 경찰수사탐정전공을 보유한 우리 학부는 시대의 필요에 부응하는 선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찰경호학부의 커리큘럼은 경행특채’(2년제 이상 대학의 경찰행정 관련 졸업자 특별 채용)를 대비한 철저한 이론수업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우선 형사법 경찰학 범죄학 등의 필수과목들을 이수하도록 해 경행특채를 준비시킨다. 또한 사당역 인근에 마련된 야외학습장에서 무도 호신술 등 기초체력 증진을 비롯해 경호대형 연습, 사격대회 등 다양한 실무수업을 진행한다.

덕분에 학생들은 재학 동안 경찰공무원, 경비지도사, 신변보호사, 민간경호원, 경호관리사, 무도단증, 공인무술단증(태권도·합기도·유도·검도),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소방안전관리자, 산업보안관리사, 응급처치사 등의 자격증을 딸 수 있다.

경찰경호학부는 경찰관서·교정시설·법원 등의 특강 및 현장학습 또한 활발히 펼쳐 학생들의 실무적 역량을 기르는데 힘쓰고 있다. 서울방배경찰서를 비롯해 청와대 101경비단, 과학수사대, 사이버수사대, 한국공인탐정협회 같은 기관들과의 교육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경찰경호학부 학생 30여 명은 자원해서 라온순찰대를 조직하고, 최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학생 순찰대로 선정돼 활동을 시작했다. 내년 1월까지 이들의 임무는 주로 야간 시간대 캠퍼스 일대를 정기적으로 순찰하며 학내 음주·취침 제재 및 계도 불법 카메라 점검 범죄예방 인식개선 및 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펼친다.

또한 필요시 지구대·파출소와 합동으로 순찰하고 캠퍼스 안팎의 범죄 취약 장소에 대한 정보를 경찰과 공유하며, 감시카메라(CCTV)·비상벨 설치 같은 대안을 논의할 수도 있다.

김 교수는 일련의 활동들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동기 유발이라며 일부 학생들은 그간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경찰의 이미지가 전부이기 때문에 제복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동경으로 입학하지만 예상과 다른 직무현장에 큰 혼란을 느낀다. 이에 현업종사자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과 간접적인 실무체험은 자신의 진로를 충분히 고민해보는 계기가 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이웃과 공익을 위해 자신의 위험을 감수하는 희생정신, 맡은 바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는 책임정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정의감 등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철한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우리 학교의 설립정신인 기독교적 가치관에 입각해 학생들이 참된 인성과 도덕성, 그리고 윤리적 소양을 기르는데 교육의 방점을 둔다고 했다.

특히 경찰경호업계에서는 강간·살인 등의 강력범죄처럼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목도하고, 사람의 목숨이 위협받는 극한의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지혜로운 판단을 내려야 할 경우가 잦은 만큼 김 교수는 학생들의 굳건한 신앙과 믿음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졸업생들은 경찰공무원, 경찰특공대, 민간경호업체, 법정경찰, 정부·공공기관 보안요원, 대그룹 비서실, 경비지도자, 탐정수사전문가 등 실로 다양한 분야에 몸담으며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경찰경호학부는 무도, 호신술 등 기초체력 증진을 비롯해 다양한 실무수업을 진행한다.
경찰경호학부는 무도, 호신술 등 기초체력 증진을 비롯해 다양한 실무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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