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사모님 힘내세요!”…총회가 든든한 울타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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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사모님 힘내세요!”…총회가 든든한 울타리 될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10.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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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2022 가을 ‘홀사모 초청 위로감사예배’ 개최

‘2022년 가을 홀사모 초청 위로감사예배’가 지난 24일 총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백석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 실버팀 주최로 열린 이날 위로 감사예배는 남편 목회자의 소천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홀사모들을 격려하기 위해 위로금 및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2022년 가을 홀사모 초청 위로감사예배’가 지난 24일 총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022년 가을 홀사모 초청 위로감사예배’가 지난 24일 총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1부 예배에서는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피난처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세요’(시61:1-4)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 순간 얼마나 눈앞이 캄캄하고 황망했겠는가. 그러나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이 늘 우리를 보살피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고난 앞에서도 기도함으로 다시 일어서는 홀사모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김 목사는 “망망대해 속에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총회가 동반자이자 피난처가 되어 함께 함을 기억해주길 바란다”면서 의지할 곳 없는 홀사모들을 위해 백석총회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부 순서로 공로패 전달 및 공로패 수여식이 열렸다. 후원 인사를 전한 홀사모 후원위원장 박찬양 목사는 “홀사모님들을 총회가 이렇게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 매년 봄과 가을, 홀사모들을 위로하고 지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섬김과 나눔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시온복지교회 강옥선 목사가 홀사모를 섬기기 위해 1,500만 원을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후원금은 강 목사의 아들 축의금 및 예단비 비용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강 목사는 “‘내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따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기게 됐다. 아들도 목회자로 섬기고 있기에 한 알의 밀알이 되야겠다는 심정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권면사를 전한 백석총동문회 회장 진동은 목사는 “과거에 집착하면 미래가 없고 희망이 없다. 하지만, 내 앞의 현실을 생각하며 만족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며, “특별히 신랑이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자”고 당부했다.

이어 목회협력지원 센터장 이정기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부르짖어 간구하고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이 늘 함께하심을 기억하길 바란다. 하나님이 이미 주신 것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항상 감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총회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는 “이 시간, 아픔과 상처는 하나님 앞에 다 내려놓고 진심으로 사모님들이 위로받기를 기대한다. 하늘의 더 큰 상급이 있음을 기억하며 복음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가을 홀사모 초청 위로감사예배’가 지난 24일 총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24일 총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가을 홀사모 초청 위로감사예배’에서는 강옥선 목사(좌)가 홀사모 대표로 김인순 사모(우)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어 위로금을 전달한 시온복지교회 강옥선 목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실버팀은 “홀사모를 위한 적극적 재정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소외된 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에 공로패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로금을 전달받은 홀사모회 회장 김인순 사모는 “귀한 섬김과 관심으로 정성을 쏟아주시는 총회와 목회협력센터, 여목사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큰 위로를 받았고 받은 만큼 총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날 총회 목회협력센터 실버팀은 총 25명의 홀사모들에게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격려와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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