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목회자 1천여 명…‘결혼’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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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목회자 1천여 명…‘결혼’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 선언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2.10.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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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대한 사랑’ 선언문 발표…“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평생 결합” 

영국의 목회자 1천여 명이 결혼() 정체성에 대한 기독교적 가르침을 확고히 하는 선언문을 천명해 눈길을 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 및 교계 지도자들은 지난 18(현지시간) ‘더 위대한 사랑이란 제목의 목회자 선언문(The Greater Love Ministers’ Declaration)을 통해 모든 성적 욕망과 성향은 신성하다는 신념을 거부하고 결혼은 평생에 이르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자 언약이란 믿음을 지지했다.

이들은 기독교인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스러운 성에 대한 참된 증거를 추구해야 한다특히 결혼은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영원한 사랑에 대한 증거라고 했다.

이어 결혼 밖에서는 순결한 독신 생활을, 결혼 안에서는 전적인 충실함을 유지해야 한다결혼과 성에 대해 기독교 가르침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정당화될 수 없다. 특히 성을 둘러싸고 어린아이들에게 심각한 해를 끼치는 문제들에 저항해 기독교 혼인 교리를 모든 연령대, 모든 사람들에게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800명이 넘게 서명한 이 선언문은 카디프하이필즈교회(Highfields Church Cardiff) 담임목사이자 월드얼라이브(Word Alive) 재단이사인 데이브 고벳(Dave Gobbett) 목사와 요크트리니티교회(York Trinity Church)의 담임인 매튜 로버츠(Matthew Roberts) 목사 등 8명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고벳 목사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는 것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요한복음 1513절에 나온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따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로버츠 목사는 기독교는 항상 결혼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만 가능하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 또는 여자로 지어졌다고 선포해 왔다이와 관련해 교회 지도자들이 먼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소아과 의사인 줄리 맥스웰(Julie Maxwell) 박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게 절대적인 진리를 가르치지 않는 것은 신체적 정서적 피해를 입히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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