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 교회의 꽃은 선교이다
상태바
전도 : 교회의 꽃은 선교이다
  • 장창영 목사
  • 승인 2022.10.21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창영 목사/빛과소금의교회
장창영 목사/빛과소금의교회
장창영 목사/빛과소금의교회

목회를 함에 있어 잊어서는 안 되는 광의적 차원의 그림이 있다. 그것은 전 세계 곳곳에 복음이 증거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충만히 임하는 것이다. 다른 표현으로는 세계 선교의 완성이라는 그림이다. 

하나의 지역교회가 세워져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성도들을 성숙하게 하고 세상을 섬기는 것은 참으로 마땅하다. 그런데 교회가 세상을 섬기는 것 중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단연코 ‘세계 선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 또한 토마스 선교사를 비롯하여 언더우드, 아펜젤러 등 수많은 선교사들의 헌신과 피의 대가로 세워졌다. 그리고 그 한국교회들은 부흥하여 2만여 명의 장기선교사를 파송하고 단기선교 등을 통해 다양한 선교를 펼쳐 나가고 있다. 또한 선교사들을 통해 세워진 선교지의 교회들은 또다시 부흥하여 다른 곳에 선교사를 파송한다. 이토록 교회와 선교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계속해서 복음을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교회가 세워졌다면 그 교회의 마지막 사명은 선교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교회의 꽃은 선교이고, 선교의 꽃은 교회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선교는 멈추어져서는 안 되고, 교회를 통해 계속 확장되어야 한다. 

필자는 최근 몽골에 자주 갔다. 몽골 현지 목회자들을 가르치고 훈련하는 사역을 하고, 각 교회를 방문하여 목회자들과 교제를 하며 코칭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참으로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많은 경우 몽골의 목회자들은 몽골로 파송받은 한국 선교사들을 통해 예수를 믿고 목회자가 되어 교회를 세웠거나,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생활할 때 한국교회의 디아스포라 사역을 통해 한국에서 예수를 믿고 목회자가 되어 몽골 현지에 교회를 세웠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현지 목회자들 중 일부 교회는 부흥하여 키르기스스탄(Kyrgyzstan)으로 선교사를 파송하였다. 아마도 그 선교사는 현지인을 전도하고 양육하여 목회자로 세우고 교회를 세우지 않을까 싶다. 필자는 최근까지 ‘교회의 꽃은 선교이고, 선교의 꽃은 교회’인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먼저는 세워진 교회를 건강하고 성숙한 교회로 세워가야 한다. 더 나아가 선교적 교회로까지 나아가야 한다. 물론 작은 교회라 할지라도 선교의 사역을 놓쳐서는 안 된다. 장기선교사를 파송한다든지, 성도들과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갖는다든지, 선교사를 재정 후원 한다든지, 한국에 있는 디아스포라에게 선교하는 방식 등이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선교 현지 교회들을 입양하여 실질적으로 기도하고 돕는 일들은 매우 유익할 사역이 된다. 한국에 방문하시는 선교사들을 위해 선교관을 제공한다든지, 차량을 제공하는 일도 간접적인 선교사역이 되리라 본다. 

교회의 꽃은 선교이니,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많은 꽃을 피워 복음의 향기나는 세상이 되길 소망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