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쾌락을 이겨낼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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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쾌락을 이겨낼 기쁨
  • 지용근 대표
  • 승인 2022.10.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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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근 대표/지앤컴리서치
지용근 대표(지앤컴리서치)
지용근 대표(지앤컴리서치)

 

최근 우리 사회에서 마약이 심각해지는 것은 3가지 차원에서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마약범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2010년 마약범이 9,732명이었는데 2021년에는 16,153명으로 66%가 증가했다. 검거된 마약범이 이 정도면 실제 마약을 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더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짐작한다.

둘째, 마약범의 연령대가 젊어져서 20대가 마약 범죄 주류층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만큼 20대가 마약을 많이 한다는 의미인데 이는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며 개인적으로는 자기 인생을 어둡게 만들 수 있다.

셋째는 마약이 전 계층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마약이 연예인이라든지, 성매매자라든지 특정 직업 혹은 특정 계층이 주로 했다면 이제는 회사원, 학생, 노동자, 주부 등으로 널리 퍼진 것이 다른 점이다.

왜 사람들은 마약을 할까? 쾌락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마약을 하게 되면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은 쾌락, 즐거움의 신호를 전달해서 사람들이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마약은 다른 물질보다 도파민 분비를 더 자극하므로 가장 강력한 쾌락과 자극을 준다. 그래서 마약을 한 사람들은 거기서 벗어날 수 없고 중독에 빠지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쾌락은 말초적이며 자기 파괴적이다. 마약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은 현대 시대에 말초적 쾌락 추구가 심하다는 의미이다. 성경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쁨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기쁨이라고 한다. 그 기쁨은 하나님의 영역에 들어가지 않는 한 알 수가 없는 기쁨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기쁨, 그 기쁨 때문에 순교자들은 육체적, 정신적 박해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지켰다. 우리가 마약을 거부할 수 있는 힘도 여기에서 나온다. 

마약이 찰나적 쾌락, 사람을 피폐하게 하는 쾌락을 준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은 진실하고 영원하며 사람과 세상을 건강하게 하는 쾌락이다. 육체적 쾌락을 추구하는 현대 문명에 맞서는 힘은 정신적, 가치적 쾌락을 추구하는 우리 기독교에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족한 줄 알고 살아갈 때에 마약과 같은 중독성 물질에 대한 유혹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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